경남 하동 형제봉(성제봉)1112m (2018.11.28)
새로 하동에서 일을 하는 전날에 미리 넘어가서 근처의 형제봉에 올랐습니다.
예전에 최참판댁에 여행왔을때 한번 올라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오르네요.
육산이면서 오르내림이 조금 심하지만 흔들다리 근방에 가면 경치가 아주 멋진
산이었습니다.
<노전마을 입구에 주차하고 등산을 시작합니다>
<청학사 근방에서 주차하고 원점 회귀 할 수도 있겠는데요..
경사가 있다보니 다시 돌아갈 엄두도 쉽게 나진 않았습니다>
<마을 회관을 지나서 조금만 오르면>
<넓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갔어야 했는데 왼쪽으로 가버렸네요>
<멀리서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길이 없어서 알바로 길을 찾다가~>
<처음 이정표의 오른쪽 길로 왔으면 저 밑으로 왔겠지요>
<청학사 부근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에 주차하고 원점회귀 해도 될 듯 싶습니다>
<청학사를 둘러보았는데 아기자기 하게 정성드려 잘 꾸며놓은 절이었습니다>
<청학사 뒤편으로 형제봉으로 등산로가 있네요>
<오르막 낙엽길이 시작됩니다>
<딱따구리가 구멍을 내놓았네요>
<첫번째 전망대인데 운무에 가려 전망이 시원하게 보이진 않습니다>
<드디어 숲을 벗어나 조금 더 틔윈 전망을 보며 걷습니다>
<산밑으로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야 하네요. 이런 길 때문에 저는 윈점회귀 할 엄두가 안나서 계속 쭉 갔습니다>
<봉우리를 넘어서 쭉 다시 올라가면서~>
<통천문도 지나고~>
<오르고 올라 데크에서 바라 본 모습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돌아가려면? 휴...>
<멀리서 바라 본 형제봉의 뒤편의 모습>
<활공장과 형제봉 갈림길로 내려섰습니다>
<일단 활공장으로 가보려 했지만 금새 포기했습니다>
<활공장 방향, 멀리 임도가 보입니다.
즉 활공장까지 임도길로 차로 올라 올수도 있습니다.
활공장 가지 가보려했지만 조금 걸어보니 올라갔다 내려갔다 엄두가 안나더군요>
<다시 돌아와서 형제봉으로 향 합니다>
<이제부터가 경치도 트이고 제대로 된 산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형제봉 아닌 성제봉 1112미터>
<형제2봉>
<형제 2봉부터 출렁다리까지는 마치 영알에 온 듯 갈대밭과 기나긴 평원의 길이 이어집니다>
<햇볕까지 듬뿍 받으니 이 구간이 정말 좋았네요>
<뒤돌아보니 영알의 신불평원이나 영축평원의 느낌이...>
<강선암 길로 하산 하는것도 괜찮았을텐데 지나치고>
<아직 출렁다리는 시작도 안했는데 나타난~>
<우오~ 이것은 대둔산의 철계단 길이랑 비슷하고~>
<철계단이 많이 부식되었네요>
<그리고 문제의 구름다리>
<지금까지 가본 구름다리 중 제일 짜릿했던것 같습니다
다른곳은 너무 튼튼해서 걱정도 안하고 막 건넜지만 이곳은...ㅎㅎ>
<계단이 끝나는 이곳에서 하산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원점회귀도 엄두가 안나고
하산 포인트도 놓치고 앞으로 더 더 가보게 됩니다>
<바위 사이 절벽 같을 곳으로 내려가고~>
<아니면 이곳에서라도 하산했어야 했는데>
<지나쳐서 신선봉 방향으로 더 가다보니 다시 오르막길이 나오길래
시간도 해지기 30분전.. 그냥 여기서 서둘러 내려가봅니다>
<길이 비탐방구간 처럼 상태가 안좋았지만~ 우여곡절끝에~>
<다시 둘레길 이정표를 만나서 여기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보니 마을 임도길이 계속되고 큰 길 까지는 또 한참을 내려갔습니다>
<길이 좋았다면 더 멋졌을 형제봉 산행,
원점회귀도 어렵고 하산길도 썩 좋지 못해 아쉬웠네요.
형제봉에서 구름다리까지 구간은 정말 좋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