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계 유형원이라는 이름은 아마도 고등학교때 조선시대 실학파로 알게 된 것 같고 더이상의 정보는 알지 못했다. 박제가,정약용 정도로 알려진 실학주의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있었는데 이번에 부안에 와서 어디를 가볼까 하고 휴일에 찾아보니 반계서당이라는 곳이 있어서 찾아보게 되었다. 그곳을 가기에 앞서 '곰소항'을 지나가는 무렵에 '슬지제빵소' 라는 곳을 알게되었는데 군산의 이성당이나 대전의 성심당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부안에서는 나름 명물이고 엄청난 사람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도 알게되었다. 그리하여 네비의 반계서당의 주차장에 도착하니 갓모양의 화장실이 뒤로 보이고 그 뒤로 쭉 올라가보니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한다. 오른쪽에 지어진 집도 정말 멋지고 이런 한적한 곳에서 살기가 정말 좋을듯 싶다. 집을 지나자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