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 51

보령 남포저수지 (2024.05.10~19) 34평 단층 골조

새로운 완축팀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그래서 짓는 첫번째 골조입니다. 이후에 전기,설비,방통 등을 거치고 나면다시와서 내장도 하겠지요. 평수도 작고 일감이 없어서 오래 일하기 위해? 3명이서 일단 새롭게 일을 시작합니다.덕분에 9일이나 일을 했네요!!! 요즘 보통 4-5일이면 집 한채 골조가 뚝딱인데!그러다보니 이번 골조 현장에서는 주로 재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붕각도가 무려 35도 입니다. 서까래 높이가 집 높이와 비슷하거나 좀 더 높을 정도입니다.16x7.2=115제곱미터 = 34평 정도됩니다.썬룸 4x7.2를 제외한 나머지 평수는 26평쯤 됩니다.   일단 바닥 수평은 평쇄기 방식으로 진행합니다.이후에 사춤을 한다고 합니다만..   그전에 수평레벨을 봐야 하는데 디월트 레벨기의 수광기를 이용..

목수일기 2024.05.22

양주 세라믹사이딩 (2024.04.28~29)

지난번 양주 골조에 이어 바로 천안으로 이동하여 1층까지 짓고 중지된 목조주택의1층 게이블월과 서까래, 지붕합판 및 타이벡 작업까지 2틀만에 끝내고집으로 와서 쉬던중 다른 팀에 연락을 받고 합류하여3일차 진행된 세라믹사이딩 현장에 양주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3일간 3명이서 하단 기초프레임 작업과 뒤편의 낮은곳부터 세라믹사이딩 설치를 해놓았습니다.   앞으로 작업하게될 전면부 2층 벽체   오래 중지되었다 재개된 현장으로서 벽체의 하단이 일부 위아래 수직이 맞지 않는 곳을 보강해서 기초 프레임을 잡아주고 그 위로 세라믹사이딩을 설치해나갑니다.   보다시피 기초 하단이 너무 낮게 목조벽체가 아닌 기초공구리 면에서 시작되다보니 당연히 목조벽체와수직이 맞지않는 부분이 나타납니다. 일정두께 등의 합판을 이용해..

목수일기 2024.05.10

양주 옥정마을 골조 (2024.04.19~23) 2층 40평대

며칠 쉬려고 했는데 갑자기 일이 잡혀서 부산에서 양주까지 달려갑니다.첫날 작업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둘째날부터 일을 시작합니다.   총 6명, 기공이 4명이다보니 사진 찍을 틈도 없이 속도가 아주 빠르게 진행됩니다.      이 팀은 특이하게 합판까지 설치하고 벽체를 세웁니다.1층은 비 예보가 있어서 합판을 치지 않았습니다.   3일째 2층 바닥 장선위에 합판을 깔아놓고게이블월을 조립하려고 합니다.   합판과 타이벡까지 모두 작업하고 게이블월을 벽체위에 그대로 세워서 마무리까지 다합니다.저는 10년만에 처음보는 방식인데 옛날식 방법이라고 합니다.따로 따로 서까지 붙이고 서까래 밑에 석고상 작업하고 게이블 일일이 따로 측정해서 재단.설치하고그리고 합판을 칠때 게이블 합판을 또 치고 하는 일련의 과정을 따로 ..

목수일기 2024.05.10

태백 외장,내장 (2024.04.09~17)

강원도 태백에서 오랫만에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외장 세라믹사이딩과 단열재 넣고 내장 합판,석고 작업입니다. 단층 집이라서 비계를 이용하여 외장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i큐브 세라믹 사이딩을 시공한 모습입니다. 문제는 레인스크린을 설치하지 않으니 세라믹사이딩 클립이 조금 틈을 벌린다고 하지만 (그래봐야 5미리) 사실상 틈이 없어보입니다.. 4명이서 작업을 했는데 20평대 집 한채에 1루정도 걸려서 두채를 이틀만에 완료하였습니다. 이제 내장 작업으로 돌아가서 오랫만에 단열재를 넣어봅니다. 이승복 어린이 동상이 서있는 교내 전경 이틀정도 걸려서 두채의 단열재를 다 넣고나서 석고를 칩니다. 천장은 석고 2p, 벽체는 합판1p에 석고2p로 마무리합니다. 거실은 오픈천장으로 층고가 높기때문에 비계를 이용하여 두명..

목수일기 2024.04.19

울산 울주군 웅촌면 40평 2층 골조 (2023-03-11~19)

작년 12월 중순으로 끝으로 몇달을 일이 없어서 놀다가 올해 첫 현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층에 총 40평의 건물입니다. 40평대의 집을 4명이서 외장일까지 8일만에 그렇게 작업을 끝내고 나니 손목이 많이 아파오고 외장 작업 (페이샤,쇼핏) 을 위해 비계를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일좀 했다고 무릅까지 많이 아파옵니다. 이제 만49세의 나이밖에 안되었지만 이 몸은 이미 망가졌는지 한동안 완축위주로 골조+내장의 형태로 일을 하다가 근 2년사이에는 내장일이 없어서 골조 위주만 일을 했더니 골병이 들었네요. 며칠 일하고 몸은 그 이상을 쉬게 되었습니다... 목수일도 끝을 향해 달려가는지 혹은 다른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목수일기 2023.03.21

양양군 양양읍 42평 2층 골조 (2022-11-24~28)

새로운 팀으로 옮긴후 일이 줄곧 이어집니다. 그러나 지역이 주로 경기도권 일이어서 부산에 사는 저로서는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며칠 쉰 뒤에 다음 완도 현장이 화물연대 파업으로 레미콘 작업이 안되어서 딜레이되는 관계로 임시로 양양읍으로 헬퍼로 가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동해안도로를 타고 5시간을 넘게 올라왔습니다.. 일단 현장에 와서 보니 비때문에 방수포를 엄청 큰 것을 씌워놓은 상황이고 씌운쪽 지붕이 당연히 안되어서 씌운 것이겠지요. 옆의 지붕은 방수시트까지 완료가 되어서 덮지를 않았겠죠. 팀원 4명이서 작업을 합니다. 2층의 서까래 작업부터 하고 서까래 걸고 마지막 룩아웃을 따낸 서까래를 끝으로 보막이 블로킹, 룩아웃, 그리고 플라이 달고 서브 페이샤 작업까지 하게되면 지붕 구조목 작..

목수일기 2022.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