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9

태백 외장,내장 (2024.04.09~17)

강원도 태백에서 오랫만에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외장 세라믹사이딩과 단열재 넣고 내장 합판,석고 작업입니다. 단층 집이라서 비계를 이용하여 외장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i큐브 세라믹 사이딩을 시공한 모습입니다. 문제는 레인스크린을 설치하지 않으니 세라믹사이딩 클립이 조금 틈을 벌린다고 하지만 (그래봐야 5미리) 사실상 틈이 없어보입니다.. 4명이서 작업을 했는데 20평대 집 한채에 1루정도 걸려서 두채를 이틀만에 완료하였습니다. 이제 내장 작업으로 돌아가서 오랫만에 단열재를 넣어봅니다. 이승복 어린이 동상이 서있는 교내 전경 이틀정도 걸려서 두채의 단열재를 다 넣고나서 석고를 칩니다. 천장은 석고 2p, 벽체는 합판1p에 석고2p로 마무리합니다. 거실은 오픈천장으로 층고가 높기때문에 비계를 이용하여 두명..

목수일기 2024.04.19

완도읍 죽청리 47평 2층 골조 (2022-12-09~18)

완도는 제주를 빨리갈수있는 퀘속 여객선이 운항하고 차를 배에 싣고 갈수 있는 곳이라서 항상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지 했는데 마침 완도 현장이 나와서 가게되었습니다. 사실 부산에서 완도는 4시간 가까이 걸리므로 완도를 가나 경기도를 가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완도는 여수만큼이나 날씨가 좋다고 하는데 하필이면 우리가 일하러 갔을때 바람이 엄청 불고 거의 매일이 혹한기 날씨였습니다. 첫날과 중간에 하루만 바람이 안불어서 날씨가 좋았고 그밖의 날은 매서운 바람으로 인하여 추웠습니다. 하지만 완도 여행은 추천합니다! 전날 저녁에 도착해서 둘러본 현장, 집터가 아래의 넓은 공터보다 위에 있어서 일할때 자재를 전달하기가 힘든 여건이었습니다. 이 집의 최고 장점은 아침의 일출이 그대로 거실로..

목수일기 2022.12.22

양양군 양양읍 42평 2층 골조 (2022-11-24~28)

새로운 팀으로 옮긴후 일이 줄곧 이어집니다. 그러나 지역이 주로 경기도권 일이어서 부산에 사는 저로서는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며칠 쉰 뒤에 다음 완도 현장이 화물연대 파업으로 레미콘 작업이 안되어서 딜레이되는 관계로 임시로 양양읍으로 헬퍼로 가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동해안도로를 타고 5시간을 넘게 올라왔습니다.. 일단 현장에 와서 보니 비때문에 방수포를 엄청 큰 것을 씌워놓은 상황이고 씌운쪽 지붕이 당연히 안되어서 씌운 것이겠지요. 옆의 지붕은 방수시트까지 완료가 되어서 덮지를 않았겠죠. 팀원 4명이서 작업을 합니다. 2층의 서까래 작업부터 하고 서까래 걸고 마지막 룩아웃을 따낸 서까래를 끝으로 보막이 블로킹, 룩아웃, 그리고 플라이 달고 서브 페이샤 작업까지 하게되면 지붕 구조목 작..

목수일기 2022.12.02

김해 진영읍 64평 2층 골조 (2022-11-14~20)

부산 골조에 이어서 김해 현장에 투입되어 2층부터 골조를 시작합니다. 1층은 47평, 2층은 17평 입니다. 이렇게 부산현장에서부터 장장 23일을 쉬지않고 일을 하였으니 잠시 쉬어갑니다~ 몇달전 일부 문이 쳐지는 등의 a/s 의뢰가 발생하여 제가 직접 방문했을때 찍어놨던 외부 전경 사진입니다. 오른쪽에는 조그마한 수영장까지 만들어놨더군요. 멋지게 마감되었습니다.

목수일기 202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