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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읍 25평 내장 (2026-09-07~19,30,10-01)

올 여름은 집안 일이 겹쳐 2달 넘게 푹 쉬었고 다시 일을 시작하였습니다.오래전에 항일암 쪽에 퇴직한 기무반장 집을 지었던 이후로오랫만에 돌산읍에서 또 일하게 되었네요.여수쪽이라 더 반가운 마음으로 왔던것 같습니다.맛있을 음식도 기대하면서! 그렇게 하면 벽돌속으로 물이 탄다며? 벽돌을 먼저 끝내놓고 나중에 쇼핏을 한다고 해서 쇼핏은 아직 작업이 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작업하려면 꽤 까다롭게 되었습니다> 일단 팀장이 초보를 데리고 지붕쪽에 레프트벤트를 붙이고 인슐을 넣어갑니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알고있었습니다. 이중으로 단열하겠다는 거지요.보통 소음 차단을 위해 내벽에 이런 구조로 하는걸 이론지에서 본 적은 있었습니다. 이게 코드적으로 맞는지..

목수일기 2026.10.04

추암해변 촛대바위 (2026-06-15)

심곡 바다부채길에 이어 오후에는 추암해변을 둘러봤습니다. 둘러보기로 합니다> 이곳은 조선시대때부터 엄청 유명했던 곳입니다.능파대라는 이름은 한명회가 지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주변이 데크 등으로 단장되어있습니다> 해암정은 고려 공민왕 10년에 삼척 심씨의 시조격이 되는 시인 심동로라는 분이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와 지은 정자인데이후 건물이 파괴되고 1530년에 후손 심언광이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그리고 1794년에 대대적으로 수리를 해서 오늘날까지 전해진 모양입니다.해암정이라는 글씨는 우암 송시열이, 오른쪽의 석종함은 송갈 정철이 쓴 글씨라..

정동진 해변->심곡 바다부채길 (2026-06-15)

강릉에서의 일을 마치고 집으로 오기전 정동진 해변과 심곡 바다부채길을 여행했던 기록입니다. 되돌아올때 보기로 하고 일단은 계속 전진합니다> 시즌에는 보트 이용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성인은 5천원 하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안가 돌덩어리 주변으로 끝없는 데크 길이 설치되어있습니다> 나중에 부채바위 인근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왔습니다> 이것보다 더 길쭉하고 바다속에 서있는게 바로 제가 제일 좋아..

여수 선소유적지, 이순신 장군 (2026-05-15)

여수에서 잠깐 일할때 일끝나고 다음날 잠깐 둘러본 기록입니다. 여기가 정말 맞나? 하는 의심까지 들 정도로> 왜 더 크게 짓지는 못했을까? 조선시대 건축물을 보다보면 항상 드는 생각입니다> 다만 시내니까 출퇴근?하는 구조였겠죠. 이곳에 병사들이 숙식할 공간은 없어보이니까요> 말그대로 칼을 씻는 정자라는 의미인데요,임란이후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추정이 되고있으며전쟁후에 칼을 씻고 무기를 정비한다는 의미라고 생각됩니다>

강릉시 지변동 30평 골조 (2026-06-03~16)

강릉 현장에서 골조를 하고 왔습니다만끝까지 완전한 마무리는 아니고역대 겪어보지도 못한 골때리는 일로끝을 못내고 내려온 현장이 되겠네요. 요즘 누가 이렇게 평쇄기를 하는지 기가 막혔는데요> 이 팀은 특이하게도 깔깔이 바를 이용해서 한명이 혼자서 가새 작업을 하는데 뭐 그건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타 업체는 1층이니까 실링에 2x4를 사용할만한데도 다행히 이 업체는 2x6로 작업하였습니다> 물론 그 좁은 틈으로 기어다니거나 힘들게 블로킹과 포스트를 일일이 세우는 것은 일이었지만요.어쩌면 이 부분은 좀 과도하게 느껴졌습니다.> ..

목수일기 2026.06.20

요즘 현장은..

짤막한 알바는 목수일기에 굳이 안올렸지만 최근에 가본 현장들이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목조주택에서 제일 중요한게 쇼핏 벤트에서 지붕까지 공기의 흐름이 이어지는 환기입니다.그리고 높은 곳으로 올라오는 열기를 쇼핏에서 지붕 벤트로 이어지는 공기의 흐름으로 해소시키는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이런 기본 조차 지켜지지 않고 막 지어지는 현장을 연이어 만난 것 입니다. 여수에서 인슐레이션만 넣고 온 현장만 하더라도 앞서 말했듯이 서까래에 굳이 인슐레이션을 넣어야 한다면당연히 레프트벤트를 써서 공기 통로 만들어놓고 그 위로 인슐레이션을 채우는 것입니다.인슐레이션이 부풀어서 통로를 막지못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그냥 서까래가 아니라 실링쪽으로 아예 인슐레이션을 채운다면 첨부터 그런 걱정할 필요도 없겠죠.그런데 여수 현장은..

목수일기 2026.05.31

울주군 두동면 2층 60평 외장(2026-05-19~28)

그전 골조 후에 일이 중단된 뒤로 경주,여수 등을 떠돌며 며칠짜리 알바일을 하던중 다시 재개하게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내려왔는데외장과 내장을 같이 하는줄 알고 왔는데 알고보니 공사일정 독촉으로내장은 별도로 인테리어 목수들을 고용해서 외장과 동시에 진행되게한다는 것이었다.그럴줄 알았으면 어쩌면 그냥 여수에서 내장 일을 계속 했을텐데 하는 생각도 한다.외장 해봐야 일주일 일텐데 여수에서 3일동안 인슐만 넣은게 조금 억울해서였다. 집은 2층인데 옆의 벽 높이를 보면 거의 3층 높이이다> 그래서 보통 폼 작업을 하기위해서는 이중 지붕 형태 즉 웜루프로 작업을 해놓는다. 하지만 여기는보통의 평범한 콜드 루프 지붕이다.서까래에 직접 인슐레이션을 채운다면 '레프트벤트'를 먼저 시공해서공기의 길을 만들어놓..

목수일기 2026.05.31

테러리스트, 1995

지금도 여전한 부조리의 한국 사회에서 가장 부조리중 하나인자기 방어를 위한 '정당 방위' 조차 제대로 인정되지 않는 이 나라의 현실을 가장 잘 보여준 1995년 그 시절의 가장 인상깊었던최민수 주연의 테러리스트 라는 영화를 오랫만에 보게되었네요. 경찰의 총을 빼았아서 경찰을 쏘려고 하는 걸 공포탄으로 경고 안하고바로 쏘았다고 경찰을 징계주는 이런 웃기는 현실?이 책상머리에서 판결이나 하는 판사들이 내리는 정의라는 이름의 모순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의 영화배우 나나의 사건에서 강도가 오히려 폭행당했다며 두 모녀를 상대로소송을 한 일 조차 (그걸 기각안하고 재판까지 간 일이!) 이게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이 영화를 볼때마다 정의가 없는 부조리가 판 치는 세상의최악의 결과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