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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외장,내장 (2024.04.09~17)

강원도 태백에서 오랫만에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외장 세라믹사이딩과 단열재 넣고 내장 합판,석고 작업입니다. 단층 집이라서 비계를 이용하여 외장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i큐브 세라믹 사이딩을 시공한 모습입니다. 문제는 레인스크린을 설치하지 않으니 세라믹사이딩 클립이 조금 틈을 벌린다고 하지만 (그래봐야 5미리) 사실상 틈이 없어보입니다.. 4명이서 작업을 했는데 20평대 집 한채에 1루정도 걸려서 두채를 이틀만에 완료하였습니다. 이제 내장 작업으로 돌아가서 오랫만에 단열재를 넣어봅니다. 이승복 어린이 동상이 서있는 교내 전경 이틀정도 걸려서 두채의 단열재를 다 넣고나서 석고를 칩니다. 천장은 석고 2p, 벽체는 합판1p에 석고2p로 마무리합니다. 거실은 오픈천장으로 층고가 높기때문에 비계를 이용하여 두명..

목수일기 2024.04.19

'형' by 노라조

우연히 알게된 노래인데 이미 나온지는 꽤 된 노래인데 왜 이제서야 알게되었는지... 이 노래 들으면서 간만에 울었습니다. 요즘 참 경제가 안좋고 특히 건설,건축계통은 더 힘든 시기입니다. 3월말이 다 되어가는데 일자리가 별로 없어서 전업을 해야할지 고민이 무척 많은 때입니다. 겨우 잡은 일자리들도 전부 딜레이가 되어서 기다리기만 하는데 지치네요..

듣고싶은 노래 2024.03.29

더 크라운 시즌1 (넥플릭스)

현재는 시즌6까지 나와있는 영국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전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시즌1은 아버지 조지6세이후 엘리자베스 여왕이 즉위하고 처칠이 있던 시기를 다룬 내용입니다. 한번 보다보니 정신없이 끝가지 보게되었던 드라마였고 6시즌까지 나왔다니 나중에 시간이 되면 천천히 전시즌을 보고싶은 드라마였습니다.

부안 반계서당 (2023.12.10)

반계 유형원이라는 이름은 아마도 고등학교때 조선시대 실학파로 알게 된 것 같고 더이상의 정보는 알지 못했다. 박제가,정약용 정도로 알려진 실학주의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있었는데 이번에 부안에 와서 어디를 가볼까 하고 휴일에 찾아보니 반계서당이라는 곳이 있어서 찾아보게 되었다. 그곳을 가기에 앞서 '곰소항'을 지나가는 무렵에 '슬지제빵소' 라는 곳을 알게되었는데 군산의 이성당이나 대전의 성심당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부안에서는 나름 명물이고 엄청난 사람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도 알게되었다. 그리하여 네비의 반계서당의 주차장에 도착하니 갓모양의 화장실이 뒤로 보이고 그 뒤로 쭉 올라가보니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한다. 오른쪽에 지어진 집도 정말 멋지고 이런 한적한 곳에서 살기가 정말 좋을듯 싶다. 집을 지나자마자..

변산 이순신 세트장 (2023.11.26)

휴일을 맞아 변산 근처에 있는 불멸의이순신 세트장을 찾아보았습니다. 관아 및 양반 집 세트장을 실제 집과 똑같이 잘 지어놓았더군요. 안타깝게도 현재 개방은 내년 봄까지는 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밑으로 4군데 분락으로 계속 이어지는 형태의 건물입니다. 출입이 금지되어 들어가보지는 못했네요. 밑으로 내려오면 바닷가로 내려가거나 왼쪽의 세트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넓은 공터가 나오고 세트 촬영을 위해 갖가지 건물을 지어놓았습니다. 첫번째 본 사진의 제일 하단에 해당되는 건물입니다. 출입금지로 바리케이트를 쳐놨습니다. 넓은 공터에 지어진 병사들 숙소나 일반 가정집 세트장입니다. 3칸 집에 우측으로 동물 우리와 창고가 있는 전형적인 조선시대 평민이 살던 건물입니다. 가구가 단촐했겠지만 방이 작아도 너무 ..

Animals - The House of the Rising Sun

귀에 익숙한 멜로디였는데 우연히 유튜브를 시청하다 제목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도 가끔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아직도 몰라서 의문을 가질때가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어찌되었든 삶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라면서 근본적인 의문에는 비겨가지만 결국은 그 의문에는 어떠한 답도 없는것 같습니다. 그저 삶과 존재 앞에서는 다른 어떤 것도 무의미 해질수도 있기때문이 아닌가 하고요... 그래서 더이상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되든 안되든 삶은 이어지고 그것이 어느 순간에 마지막이 될지라도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면 그또한 더이상 나쁠 것도 없을것이라고 믿으니까요. 그래서 후회없는 삶은 사는게 최선인 것 같아요. 물론 그것이 쉽지는 않지만요.

듣고싶은 노래 2023.11.05

전북 부안 변산면 채석강 & 적벽강

전북 부안 변산읍에서 유명한 관광지인 채석강과 적벽강을 일요일 휴일에 찾아보았습니다. 채석강은 격포해수욕장에 있는 마치 경주의 주상절리와 같은 풍화를 오래 겪은 여러겹의 패스츄리 같은 바위가 있는 곳 입니다. 즉, 수천 수만권의 책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것과 같은 퇴적암층 입니다. 격포해수욕장, 여기도 모항해수욕장처럼 살짝 갯벌같은 느낌이 있네요 얼마나 오랜 세월 퇴적된 것인지.. 일요일이라 오후 들어서면서 관광객이 더 많아졌습니다.. 오른쪽 윗길로 올라가보면.. 그리고 다시 차로 적벽강까지 이동을 합니다. 비포장 도로의 산길을 조금 올라가면 넓은 공터와 주차장 그리고 화장실 건물등이 보이는 곳이 나오는데.. 주차장 넓고 화장실도 있고 좋은 전망과 경치까지 가본 곳중 제일 괜찮은 곳 같았습니다만 차박 등 ..

충남 부여 '궁남지' (2023.10.04)

백제 무왕의 '서동요'와 관련있는 인공연못 입니다. 사적 135호로서 " 부여 남쪽에 위치한 백제의 별궁 연못이다. 백제 무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궁남지라 부른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20여 리나 되는 긴 수로를 통해 물을 끌어들였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연못 가운데에 방장선산을 상징하는 섬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수로와 물가·연못 속의 섬이 어떤 모양으로 꾸며져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못의 중앙부에 석축과 버드나무가 남아있어 섬이 있었음을 알 수 있으며, 주변에서 백제 토기와 기와 등이 출토되었다. 연못의 규모 또한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당시에 뱃놀이를 했다는 기록이 있어 그 크기를 짐작할 뿐이다. 고대 중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