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일기

(칠불암 중흥사) 일판에서..5

살어리랏다 (1973~20xx) 2014. 4. 28. 07:19

 







 

추녀가 멋지게 다듬어져있다.

언제나 엔진톱으로 멋지게 깍아볼 수 있을란지..

 

비오는 날..

제재소의 치목장이라면

작업을 할 수가 있지만

현장에서는 비를 피할수가 없으니 일을 할 수가 없다.

 

그렇다고 다른 직종처럼 따로 야간잔업이

있지도 않고

 

어느 선배는 이번달 20일 일했다고 하니

도편수가 되지 않고 일당 목수로는 큰돈 벌기는 힘들다.


참고로 2014년 현재 우리 현장의 경우 최고 일당이 13만원 (먹잡이 부편수)이고

그 바로 밑은 12만원 (아무리 경력이 많아도 부편수가 아니면 한계선이다) 그리고 최저는 9만원..

물론 자신의 대패 엔진톱 등 실제 작업 능력만 뒷받침 되면 현장 옮길때 상향은 충분히 가능하긴 하다.

그러나 다른 목수 직종에 비하면 작은 편이다. 한달 30공수도 못하는 여건을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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