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일기

가조면 3호집 8~12일차 작업일지 (종료)

살어리랏다 (1973~20xx) 2016. 1. 14. 15:04

 

팔굽치 엘보가 와서 치료하면서 산에도 다니고

놀다보니 뒤늦게 올리게 되네요.

 

<8일차 현장, 전날 머드씰위에 더블버텀을 설치한 뒤로 수평 레벨을 보고 수평을 맞추기 위해 일부는 전기대패로

깍기도 하고 또 일부는 쐐기로 맞추기도 합니다>

 

 

 

 

<그리고 줄을 띄워 가운데 부분의 전체적 수직,수평까지도 체크하고~>

 

 

<그러는 사이 스터드를 더 잘랐습니다. 예전에는 수동적으로 불러주는 대로 잘랐지만

이번 현장부터는 도면을 보고 스터드가 몇개 들어갈지 (대략적으로 40미터에 40개, 즉 1미터에 1개 +1개(코너나 벡터 갯수에 따라 추가)>

 

 

<골조는 척척 진행되고 있습니다>

 

 

<9일차 현장, 출근해보니 전날 내린 눈으로 일부가 눈에 쌓인 가운데 멀리에 가조1,2호 집이 보입니다>

 

 

<바닥에 눈이 쌓여있어서 아침부터 눈쓸어낸다고 한시간여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어제와 마찬가지로 플레이트, 헤더,더블탑플레이트,잭스터드,크리플스터드,트리머 등을 잘라준다고 바쁩니다>

 

 

<그러는 사이에도 계속 월은 진행되고~>

 

 

<점심때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옷걸이도 만들고

너무 높은 바닥때문에 계단도 하나 튼튼하게 만들었는데  깜박하고 사진을 안찍었네요>

 

 

<10일차 현장, 바닥장선 즉 플로어조이스트가 설치되고 있습니다>

 

 

 

 

<벽체는 2x6로 사용했지만 바닥장선은 2x12로 튼튼하게 잘랐습니다. 덕분에 아주 무거웠지요>

 

 

 

 

<1층 월이 완성되고 2층에 바닥장선이 올려진 모습>

 

 

 

 

<11일차 현장, 그리고 문제의 t&g 합판을 아침부터 위로 올립니다>

 

 

<단일 자재중에서는 아마도 t&g 합판이 제일 무거울듯 싶습니다

1층 단층집이라면 이거 올릴 일도 없을텐데>

 

 

<그러는 사이 팀장은 튀어나온 2층 베란다의 하중 보강해줄 포스트를 만들고 있네요>

 

 

 

 

<1층 주위를 둘러서 찍어보았습니다>

 

 

 

 

<12일차 현장, 2층 월 작업을 하기위한 바닥 마무리를 하고 그 위에 레이아웃을 하고 머드씰과 더블바텀 작업이 있겠죠>

 

 

 

그러나 이 날 오전만 근무하고 오후에 퇴근했습니다.

어제 오랫만에 들었던 t&g로 인하여 팔인대에 무리가 왔는지 팔이 움직일수도 힘을 쓸수도 없게 많이 아파왔습니다.

 

 

<다음날 장비를 찾아가기 위해 드른 현장에서는 전날 작업으로 2층 월이 일부 세워진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이후 골조가 거의 끝났고, 창호가 들어오면 내장에 들어가는데 창호가 아직 안온 모양입니다.

그 사이에 할 수 있는 외장 작업이라도 다 하고 있겠죠...

 

근 3개월동안 이어진 작업으로 팔쪽 인대에 쌓였던 것이 방출되었나봅니다.

인대치료로 한동안 일을 쉬게되었네요.

 

인대가 어느정도 낫는대로 팔힘을 기르는 근육 운동도 특별히 신경써서 하고

몸관리 잘해서 다시 현장에 복귀할 날을 꿈꾸면서~

당분간 목조주택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