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일기

청도군 사촌리 현장 토대에서 골조까지 (2016.3~)

살어리랏다 (1973~20xx) 2016. 4. 13. 17:40


올초 1월경 테니스엘보가 와서 두달 가까이 쉰뒤

3월말경부터 다시 목조주택 목수일을 시작합니다.

팔보호대를 차고 일단은 일을 하는데 근육보강이나 혹은 시간이 지나면

엘보가 사그라 들기를 바래봅니다..

이 현장은 토대부터 마감까지 할 예정이며 옆 집 다락방을 만드는

리모델링 작업으로 인해 중간에 지체가 되긴 하였으나

토대 작업에 3일약간 걸렸고

골조 작업에 7일이 소요되었습니다.

이 집에만 10일정도 경과된 상황입니다...










































<진입도로가 좀 아쉬운데 공기는 좋은것 같습니다>




<뒤로 대나무밭 숲이 있는데 현장에 가보니 이미 토대 외벽은 해놨더군요. 1-2일 소요되었을듯>




<거푸집 기성품을 쓰지않고 내수합판과 목재로 직접 거푸집을 싸서 공구리를 칩니다>




<지역에 따른 동결심도 라는게 있는데 남쪽은 통기초로 한번만 해도 되고 중부이북으로 갈수록 줄기초에 통기초 2번을 치는데

여기는 남쪽인 청도인데도 줄기초까지 했습니다. 그만큼 인건비와 자재비가 엄청 소모됩니다>








<줄기초 안쪽 폼>








<콘크리트 타설시 밀림을 대비하여 바닥에도 이중으로 다루끼 각재를 대주었습니다>




<그리고 옆으로 쐐기까지 박아서 밀림을 방지했습니다>








<자갈이 섞인 잡석을 깔고 위에 비닐로 덮고>








<스티로폼을 올리고>




<그 위로 통기초 철근 작업을 합니다>












<레미콘 타설후 수평을 고른뒤에 엘바를 꼽아둡니다>




<양생후 거푸집 해체(바라시)후의 모습>




<현장 바로 옆집의 다락방 모델링을 며칠 해주었는데 딸기농장을 크게 하시는 분이시라 아침마다 딸기를 가져다주셔서

딸기를 원없이 먹어봅니다>


<골조 작업 시작 머드실>




<2x6 규격의 방부목 아래에 씰실러를 붙이고 레이아웃을 합니다>




<기초 레이아웃과 머드실을 하는 동안 열심히 잘라둔 2x6의 스터드와 코너 벡커>




<이번에 벡커는 ㄷ자 모양이 아니라 코너 L 자 모양에 끝에 스터드를 하나 더 덧대준 모양입니다>




<그리고 머드실위로 더블바텀이 설치됩니다. 악셀파이프 습식 난방 때문에 깊이가 필요해서 맞추는 겁니다>




<이번 현장은 입문 4개월만에 그리고 4현장 만에 첨으로 2x6 월을 직접 조립하고 세워봤습니다!>








<이 현장은 2x10 헤더가 중간에 합판을 넣고 만듭니다>




























<월이 다 세워지고 서까래를 걸기위해 마룻대 즉 릿지보드가 세워집니다>








<릿지보드에 양옆으로 2x8의 서까래가 걸립니다>




<지붕이 단순한 모양이 아니라서 손이 많이 갑니다>












<서까래 끝 룩아웃과 페이샤가 시공되었습니다>








<그리고 게이블도 세워졌습니다>
































<서까래 재단을 위한 템플릿

C컷 이라고 중간에 더블탑 플레이트에 얹혀지는 홈의 각도를 이해하면 서까래의 이해는 끝난다고 하는데요>




<합판 시공>








<반나절 만에 90%의 외벽 합판을 모두 시공했습니다. 두명이서 하루정도면 외벽 합판은 마무리 해야 합니다>








<지붕의 합판 작업도 끝나고 방수시트를 깔았습니다>








<그리고 내부에서는 1층위의 실링 장선을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창호와 외부 타이벡까지 마감되었습니다>




<내부에도 비닐깔고 스티로폼 깔고 와이어철망까지 깔아두고 설비 작업후 방통 콘트리트 타설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