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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이야기

살어리랏다 (1973~20xx) 2013. 12. 13. 21:36


청도 남산에 갔을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갖가지 나무들이 많이 있더군요.

목수가 되려면 다루는 나무에 대해서 많이 알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앞으로 공부도 해보려고 합니다.



<소나무의 종류인 곰솔과 소나무, 껍데기의 굵기로 구별가능한데, 소나무 보다 더 잔잔한 느낌이 낙엽송이다.

참고로 국산 소나무는 솔잎이 2가닥이고 3가닥이면 미국의 라기다 나무이다(소나무와 달리 나무가 약해서 목재용으로는 못씀) >



<껍질이 소나무 보다 좀더 얇은 듯한 느낌의 낙엽송

작업해보면 미세한 잔가시가 살에 많이 박히더군요>



<낙엽송의 다른 말인 일본잎깔나무

물의 대한 내구성이 좋아서 방풍 방설수로 많이 쓰인다고 한다>



<참나무의 일종일 굴참나무와 막내인 졸병 참나무 졸참나무

도토리는 졸참나무 열매가 제일 맛있다고 한다>



<밤나무도 튼튼한 편이다. 아카시아 나무가 좀더 튼튼하지만>



<박달나무 만큼 단단한 나무라고 한다. 대팻집으로도 만드는 튼튼한 대팻집나무>



<열매에 기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쪽동백나무 열매와 함께 동백나무가 자라지 않는 북쪽 지방에서 동백기름의 대용으로 썼다. 

또, 열매나 잎 속에 작은 동물을 마취시키는 에고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간단히 물고기를 잡는 데도 썼다. 

열매나 잎을 찧어 물 속에 풀면 물고기가 순간 기절해 버린다.

민간에서는 꽃을 인후통이나 치통에, 잎과 열매는 풍습(風濕)에 썼으며

목재로서는 자라는 한계가 있어 농기구의 자루 따위를 만드는 용도로 주로 쓴다고 합니다>



<비목나무 목재는 주로 가구재와 조각재로 사용하며

잎과 열매는 해열이나 심장 기능 회복하는 약재로 쓰인다고 한다>



<상수리나무는 갑자기 금이 가고 쪼개지는  성질이 있어서 중요 목재보다는

울타리 등의 목재로 쓰이며 성장이 빨라서 10년이면 목재로 쓰인다고 한다>



<서어나무는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갈잎큰키나무이다>



<피나무는 정원수로 심으며 재목은 기구재로 쓰인다고 합니다>



<참나무과에 속하며 높이는 30 미터, 지름은 1미터 정도에 이른다고 합니다>



<팽나무는 키가 20미터까지 자라며 다 자란 나무의 지름은 1미터 가량이지만 

오래된 나무는 20미터를 훌쩍 넘고, 지름이 3미터에 이르기도 한다.

잔가지는 약재로 쓰이고 목재는 단단하고 잘 갈라지지 않아서 가구와 집을 짓는 데 쓰이는 등 

여러 쓰임새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박달나무는 단단하기로 아주 유명하여 방망이나 홍두깨, 방아와 절구의 공이를 보통 박달나무로 만들었다. 

물에 가라앉을 정도로 무거워서 수레바퀴나 바퀴살을 만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오래전부터 벚나무를 목재로 사용해 왔다. 벚나무 종류 중 특히 목재로 가치가 높은 것은 산벚이다. 

목재조직학자인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는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벌여 

경판의 60% 이상이 산벚나무로 만들어졌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잎이나 가지를 꺾으면 생강 냄새가 나서 생강나무라 부르며, 산동백나무라고도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