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일기

(칠블암 중흥사) 일판에서..10

살어리랏다 (1973~20xx) 2014. 5. 15. 19:58

 

 

 

 

 

어느덧 추녀까지 올라가고

서까래 작업과

한쪽에선 평고대 만드는 작업이 한창 입니다.

 

창방 사이로 보가 올려지는데

저렇게 창방위에 서서 보를 받아서 잘 끼워맞춰야는데

올라서기만 해도 아찔하더군요.

 

보 사이로 도리도 올려지고

 

또 그 위로 대공이 설치되고

그 위로 다시 장여와 도리가 올라가면서

좁은쪽에는 삼량 그리고 넓은쪽에선 오량의

다섯 도리가 층층이 놓여집니다.

 

대공 사이의 빈 장여가 바로 상량식때

올리는 상량 장여 입니다.

 

서까래 미리 작업해둔 것들 일부를 손대패를

이용하여 다듬어주는 작업을 시작으로

서까래 놓을 준비가 진행됩니다.

 

큰대패는 한옥학교에서 구입한 대패인데

실제 현장에서는 그리고 서까래 작업시는

대패가 커봐야 아무 소용없어 작은 대패를

주로 사용합니다.

'목수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칠불암 중흥사) 일판에서..12  (0) 2014.05.17
(칠불암 중흥사) 일판에서..11  (0) 2014.05.16
(칠불암 중흥사) 일판에서..9  (0) 2014.05.13
(칠불암 중흥사) 일판에서..8  (0) 2014.05.08
천년의 집, 한옥  (0) 201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