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여행기

함양 영취산 (2014.08.10) 무룡고개~영취산~덕운봉~제산봉~부전계곡

살어리랏다 (1973~20xx) 2014. 8. 11. 21:09


함양 영취산 ~ 부전계곡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무룡고개의 해발 950쯤 되는 높이에서 십여분 가면 바로 영취산 정상이라

쉽게 생각하고 갔었는데요.

부전계곡을 가기위해 덕운봉과 제산봉을 지나는 산행이 되었네요.

그리고 제산봉에서 부전계곡으로 떨어지는 마지막 15분간의 급경사 험로의 하산길로

아직 무릎이 얼얼하네요~ 비와서 미끄러질까 힘주고 걸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전체코스는 '무룡고개~영취산~덕운봉~제산봉~부전계곡'으로서

이동시간은 3시간 약간 걸렸고 거리는 6.6km 입니다.



<출발지점인 무룡고개 주차장

이때쯤만 해도 서서히 해가 나기 시작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계단위로 올라와서>




<올라오니 벽계쉼터라는 표지석이 보이고 그 오른쪽 가게쪽 방향으로 등산로가 있습니다>



<지도에서도 안나오는 이곳 함양 영취산은 백두대간의 줄기에 속하여 덕유산의 육십령과 이어지는 산이었습니다>



<무룡고개 등산로 입구>



<무룡고개가 이미 해발 950미터 이상이었기때문에 십여분 안걸려서 영취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주능선은 시그널(리본)만 따라가면 되었습니다>



<정상의 공간은 조금 협소했습니다>



<정상석 뒤로 주변 산의 풍경이 살짝 맛만 보였습니다~>



<점심먹을 곳을 찾아 이동합니다>



<점심을 여유있게 먹은후 덕운봉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에 본 풍경>







<그러나 비가 슬슬 내리기 시작하여 소나기를 맞으며 이동하는데

덕운봉 표시가 나타납니다.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헬기장에 오기전에 덕운봉에서 부전계곡 쪽으로 바로 빠지는 시그널이 많았는데 긴시간의 험한 하산길이 될 것 같아서

계속 쭉 왔는데 비도 오고 오르락 내리락 길이라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리네요. 헬기장까지 한시간이나 걸렸네요.

계곡길로 바로 하산했으면 아마도 계곡따라 하산하는 트래킹이 되었을것입니다>



<제산봉 오르는 마지막 구간은 바위도 간간히 있고 조금 위험한 암석지대도 있었습니다>



<제산봉을 지나며~>











<당시에는 시간이 좀 된듯 싶었으나 이제 확인해보니 

15분 밖에 안걸렸지만 상당히 험했던 부전계곡 내려가는 하산구간>



<마의 15분 험로 하산길 끝에 마침내 부전계곡이 보입니다>



<부전계곡 입구에서 올라오는 산객들도 있던데 이곳으로 올라간다면 빡신 산행이 될 겁니다>



<물은 빗물로 인해 덜 차가웠고 요앞은 별로 깊지 않았으나 여기서 윗쪽의 용소는 좀 깊었던것 같습니다>


<비가 갑자기 더 세게와서 앞에 텐트치고 놀던 가족들도 결국 이동하더군요

잠시후 모든 사람이 합류한 후 이 계곡물은 겐지스강으로 변합니다.

신발씻는 사람, 저기들어가서 알탕하는 사람 등등~>



<잠시 물에 담그기도 하고 고기구워 술도 한잔하다 정리하고 하류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보니 더 좋은 곳도 많더군요

간이 야영장도 있었고 식수대도 있더군요> 









<비가 내려 쫄딱 맞고 신발도 다 젖어버린 계곡 산행이 되었지만 여러분과 함께 나름 즐거웠습니다~>



<킬로수에 비해 이동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능선길이 오르락 내리락을 해서~>



비가 안왔으면 중간중간 주변 경치도 참 멋졌을것 같은데 조금 아쉬웠네요~

특히 덕운봉 조금 지나서 우측 언덕배기 쪽으로 시그널이 많이 달려있었는데요

바로 거기로 올라가면 극락바위라고 있는데 비가 와서 그냥 패스했지요~

사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날 좋을날 가면 경치가 멋있을것 같았습니다.

sane8253님의 블로그에서 펌했습니다~




<등산지도>



;; photo by VEGA-LTE A

;; resized & edited by PhotoWORKS & PhotoSc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