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여행기

경주 칠불암 신선암 (2014.05.20)

살어리랏다 (1973~20xx) 2014. 5. 26. 14:34


비가 내려 오후에 일을 쉬게되어 가까운 경주 남산 칠불암에 올라보기로 합니다.

칠불암에는 예진 주지스님을 비롯하여 아침저녁으로 식사 공양을 매일 해주시는 행자 스님들(명정,진경)과

외국인 스님들이 계신 곳이기에 언젠가 한번 올라가봐야지 하다 일을 쉬게되어 가게되었습니다.


<경주시 남산동 공용주차장에서 조금 가면 염불사지 3층 석탑이 나옵니다>





<염불사지 삼층석탑을 지나 농로로 쭉 걸어가면~>



<칠불암에는 차가 올라가지 못해 택배물 등을 사람이 짊어지고 올라가야합니다>



<길의 마지막 사과 농장 주차장에 이정표가 있고 더이상 차가 못들어가도록 막아 놓았습니다>





<잊고 있었는데 남산은 국립공원이죠>





<동네 사직동 쇠미산을 가듯이 편하고 낮아서 익숙했습니다>



<가는 길에 무덤을 지나고>




<아직도 칠불암을 멀었고..>







<뭔가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어디서 보기로 예전에 숭유억불 정책의 일환으로 절에서 관가에 공물을 바치는게 있었는데

칠불암은 화살을 공물로 바쳐야 해서 대나무를 많이 심어서 지금도 대나무가 많다고 합니다>



<오르기 시작한지 40여분만에 도착한 칠불암

처음 와봤는데 자주 본 것처럼 익숙하고 아담합니다>



<칠불이 돌에 새겨져있습니다>



<한쪽 구석에 '황법련화공덕비'가 있습니다. 1930년대에 칠불을 처음 발견하신 황씨성의 보살로서 

그 후 아들과 함께 움막을 짓고 주위를 치우며 칠불을 지키셨다고 합니다.

신선암에 올라가보면 움막의 기둥을 세운 자리가 남아있습니다>





<앞에 있는 바위 뒤편에도 새겨져 있으므로 모두 칠불입니다>



<칠불암에는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고 저렇게 전면창을 칠불이 있는 쪽으로 내어서

칠불이 바로 불상의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칠불암에 바라본 거대 암벽군.. 언젠가 경주 남산을 통일전부터 시작해서 종주해보고 싶네요>




 - 계속 진행방향으로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칠불암에서 공양해주시는 행자 스님을 만나 

반갑게 신선암까지 길안내를 해주셔서 같이 올라간다고 사진을 못찍고 내려올때 다시 찍기 시작합니다 -



<신선암에서 바라본 풍경>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신선암 바로 밑으로 칠불암이 있습니다>



<출입금지 구역인데 마애보살반가상 옆에 이 곳이 앉아만 있어도 득도할 듯이 마음이 편안하고 풍경이 좋은 곳 입니다>





<현재 역으로 신선암에서 칠불암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찍고 있습니다>







<칠불암 위의 풍경들>









<저멀리 화면 중간쯤 현재 짓고 있는 칠불암 중흥사 건물이 보일듯 말듯한다고 하는데 제 눈에는 안보이네요>









<시간만 많으면 이곳으로 쭉 올라가서 다른 산의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로 더 가보고 싶지만...>

















<다시 칠불암으로 돌아왔습니다. 외국인 여행객과 스님들이 공양을 하고 계시던데 저는 저녁밥을 숙소에서 먹기위해 서둘러 내려갔습니다>









<숙소로 오는 길에 본 어느 집 대문

멋지게 잘 지어놨네요>


경주시 남산동 공용주차장에서 출발할 경우 왕복 8킬로 정도의 한시간 30분 가량 걸리는 거리입니다.



;; photo by VEGA LTE-A with CAMERA 360 app

;; photo resized by PhotoWORKS and edited by PhotoSC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