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내장/인테리어 일을 하다가 오랫만에 25.6평 단층의 골조 공사를 했습니다.
13일부터 중간에 비가와서 16일 하루 쉬고 20일까지 6일간 골조하고
1일은 창호설치와 외장 페이샤와 쇼핏 일부를 했습니다.
<일부 도면>
<삼랑진읍 행곡리 주택단지에서 지어지는 집 입니다.
기초 레이아웃을 하고 그 위로 머드씰을 설치하고 공구리할때 미리 매설해놓은 L 앙카와 결속을 합니다>
<그후 앙카 위쪽을 그라인더로 갈아내고 더블바텀 플레이트를 설치하면서 바닥수평을 봅니다.
더블바텀을 전기대패로 밀어내서 수평을 잡는 팀도 있고 대체적으로는 이렇게 쐐기를 이용해서
전체 수평 레벨을 잡는 팀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생각보다는 저 쐐기가 아주 튼튼합니다>
<레벨차이가 나는 곳 끝에 평쐐기를 붙여놓고 위에 더블바텀을 설치합니다>
<일단 더블바텀을 밑의 머드씰과 끝부분이 엇갈리게 길이를 재어서 모두 설치해줍니다>
<일단 첫날 토대 기초레이아웃하고 머드씰 설치하고 더블바텀 플레이트까지 설치가 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현장에서 내려다 본 안태호 위쪽으로 구름이 산을 이루었습니다. 멋진 장관입니다>
<전체 바닥 수평을 잡기위해서 끝과 끝을 평쐐기로 수평을 잡아둔 상태에서 중간 부분의 수평을 쐐기를 이용해서
잡습니다. 간단하게 끝과 끝을 똑같은 두깨의 나무위로 실을 띄우고 중간에 똑같은 두깨의 나무로 실을 통과해
수평 레벨 차이를 확인하고 쐐기를 넣고 총을 쏴서 고정을 합니다>
<오전내내 수평 레벨을 잡고서 드디어 제일 재미있는 벽체 세우기가 시작됩니다>
<쐐기가 골고루 일정 간격으로 설치된 모습입니다. 이걸 보고 우려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것으로 인하여 집이 무너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열심히 플레이트에 레이아웃을 해가며 벽체를 세우고 있습니다>
<마칠 무렵, 내벽과 외벽 일부를 제외하고 벽체가 거의 다 섰습니다>
<다음날 오전 참 시간쯤 벽체 작업이 끝났습니다>
<사다리를 다른 현장에 두고와서 급조된 임시용 사다리^^>
<포스트 빔이 올라섰고 플레이트 위로 더블플레이트가 설치되어 벽체를 엇갈리게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거실쪽이 오픈 천정이어서 벽체 높이를 더 높여주기 위하여 미니 월도 설치되었습니다>
<비가 와서 하루 쉬고 온 뒤 실링 작업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 사이 열심히 서까래를 자르고 있고요>
<실링도 아무렇게나 하는게 아니라 배열과 간격이 있고 마지막 부분은 서까래가 끝에 걸리므로
나무 두깨인 1 1/2인치 즉 38미리만큼의 공간을 남겨둡니다.
실링의 뒷편은 2층이라면 림 조이스트라고 전체를 막게 되는데 2층이 아니라서 블로킹을
틈 사이에 넣고 나중에 쇼핏 벤트 환기를 위해 틈을 줍니다>
<일부 공간 위로는 실링과 벽체와 모두 연결되어 더 튼튼하게 잡아주는 스트롱백도 설치됩니다>
<일부 서까래가 설치 된 모습>
<보는 것처럼 서까개를 걸기위한 용마루를 위해 포스트를 설치하고 그 위에 가로로 용마루 릿지보드를 걸고 서까래를 설치하게 됩니다>
<릿지보드 끝부분의 행오버와 그 행오버를 연장해주기 위한 룩아웃이 따여져 있습니다>
<집 바로 앞에는 천태산 옆의 '금오산' 이라고 있네요. 일하면서 보면 볼수록 올라가보고 싶습니다>
<서까래를 다 걸수도 있었는데 일부가 계산 착오가 약간 있어서 수정 작업이 필요해서 다음날로 미뤄집니다>
<대신에 앞쪽에 포스트와 연결되는 릿지보드를 설치하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아시바 설치팀이 왔다갑니다. 3-4시간이면 금방 설치하고 그들은 떠납니다>
<일부 게이블 월을 설치하고>
<룻아웃도 같이 설치하고 있네요>
<이윽고 앞부분의 복잡한 벨리 서까래도 설치가 되었습니다>
<행오버 된 부분과 룩아웃의 끝에 플라이 서까래를 설치해주고요>
<거실 위와 작은 방 위의 벨리 서까래가 지붕의 포인트>
<다음날 합판 작업을 합니다. 지붕 한팀, 벽체 한팀>
<현장에는 여러 희노애락이 있는데 여기는 밥집이 멀어서 점심을 매일 배달해서 먹었습니다.
집을 짓는데는 목수 말고는 밥 배달해주는 사람의 노고까지도 포함된 거죠^^>
<저녁 늦게까지 평소보다 한시간 이상 벽체 타이벡과 지붕 방수쉬트까지 마감하고 퇴근합니다>
<지붕 일부만 방수시트가 모자라서 덜 설치하고 골조가 완성되었습니다>
다음날 워낙 바쁘게 일했던 탓에 사진도 깜박했군요.
페이샤 보드를 설치하고 일부 쇼핏도 설치했습니다.
며칠 쉬며 회사의 a/s 일도 하다가 다음주 목요일부터
경주 하서리에서 새로 골조가 한 채 들어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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