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산행기

통영 사량도 (2017.03.30) 내지항~금복개~지리산~달바위~가마봉~옥녀봉~금평항

살어리랏다 (1973~20xx) 2017. 4. 1. 14:43


숙소에서 8시에 나와 고성 용암포항에 도착 10시40분 배를 타고 사량도에 입도하였습니다.

지리산부터 등산하려면 내지항에서 출발하는게 맞는데 내지항으로 가는 배는

용암포와 삼천포에서만 운행을 하더군요. 그래서 용암포를 선택했습니다.



<고성 용암포 선착장에서 사량도행 배가 들어오는 모습,

매표소 바로 앞이 타고 내리는 곳입니다. 차량을 태울때는 근처에 미리 후진으로 대기 해야놓아야 합니다

대인은 4500원, 차량은 자가용까지는 만원>




<고성 용암포에서는 풍양카페리만 운행되고 풍양카페리는 용암포~내지항만 운행합니다>




<차량 십여대를 실어갈수있는 풍양카페리호>







<십여분 만에 너무 빨리? 배는 사량도에 도착하고~>




<사량도에 올때 점심을 아무것도 준비를 못했습니다. 용암포 선착장에 가면 매점이 있을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었고

내지항에 내려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근처는 회와 술을 파는 곳으로 슈퍼는 없으므로 사량도 행 준비를 할때

미리 도시락을 준비해가야 합니다>




<풍양카페리 배가 들어온 내지항 전경>




<지도를 참고하여 금복개 쪽으로 걷습니다>







<도로 옆 등산로 입구에 시그널 리본이 주렁주렁 달려있네요>







<초입의 뒷산 등산로 같은 느낌~>




<점점 바위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철쭉도 보입니다>







<30분을 오르니 시원한 바다가 조망되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암릉이 이어집니다. 사량도가 돌삐산인건 이번에 첨 알았습니다>













<사십여분째 단체로 밥먹을만한 넓직한 곳을 지나고~>










<저기를 지나왔네요~>













<50여분 만에 드디어 지리산 이정표가 등장합니다~>




<이제부터 경치가 끝내줍니다~>




<어떤 나쁜 PJ가 암석에 낙서를 해놨네요! 천벌을 받기를!>







<당연히 저기 목책으로 막아놓은 곳으로 갑니다~>




<올라와서 뒤돌아보니 역시 멋집니다!>




<요런 뽀족한 바위는 신불산 공룡능선가면 볼 수 있었는데...>




<앞으로 계속해서 능선을 넘고 넘습니다~>







<밑으로 돈지항이 내려다보이네요>







<다른 방향으로는 올라온 내지항이 보입니다>
















<정상 가기직전의 이정표, 요 위로 올라가야 멋진 경치가 보이지요!>




<고소공포증 있는 분에게는 아찔할 사량도~>




<지나온 암릉 능선>




<여기서 더 올라가보니>




<바로 앞에 정상이 보이지만 길은 이어지지 않네요. 다시 옆으로 백~>







<정상 밑>




<방금 올라갔던 암릉이 눈앞에 보이고~>













<지리산 정상>




<높이가 낮아서 그나마 골을 넘고 넘어도 덜 힘들지요..

여기까지 1시간 20분쯤 걸렸습니다>







<도시락도 없고 그나마 미리 준비해둔 영양바 2개랑 500ml 물 한통으로 버텨봅니다>




<바로 앞 정상을 넘어와서>




<달바위로 향 합니다~>
















<달바위 가는 길~>



















<앞으로는 다리 건너편 하도가 보입니다

하도에도 칠현산이라고 역시 암릉이 멋져보이는 산이 있네요>







<데크로 길이 이어지고~>




<바로 앞 꼭대기가 달바위 인 듯 합니다>







<데크가 없었으면 힘들었을것 같은 구간을 지납니다>







<달바위 가는 아찔한 암릉 길>













<다시 달바위에서 내려와 건너편 봉우리의 가마봉으로 향 합니다>










<저곳을 지나왔군요. 돌아본 달바위>






















<달바위에서 가마봉으로 이어지는 길도 데크 등의 도움이 없으면 상당히 위험한 경로입니다>













<뒤돌아본 달바위 하산길 아찔합니데이~>




<앞의 가마봉 올라가는 길도 쉽지 않겠네요>










<가마봉 가는 길>
















<가마봉에서 바라본 옥동항>













<어휴 가마봉에서 출렁다리로 넘어가는 길은 더 아찔하네요!>







<45도가 넘어보이는 다리를 내려가야 합니다>




<건너편 위의 출렁다리>




<내려다보니 아찔~

여기서 뒤로 내려오는게 오히려 더 위험합니다

무서워도 난간을 잘 잡고 앞으로 내려오는게 낫지요>




<밑에서 올려다 본 모습>










<옥녀봉으로 넘어가기 위한 출렁다리에 도착~>













<출렁다리 없었으면 으찌 갔을꼬???>




<출렁다리와 멀리 대교 사이의 봉우리가 옥녀봉입니다>






<허이구 또 내려가예~!>







<지금보니 요런 곳을 올라서 옥녀봉에 가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여긴 출렁다리 내려오는 곳이고, 옥녀봉에서 가면 지나와서인데...>







<요기 바로 밑에 제일 위험한 구간이죠. 앞에가던 등산객들이 이거 생기기전에 왔었나봅니다.

그때 정말 위험하고 힘들었다고 썰을 푸시는데~~>







<저런 곳을 데크나 손에 잡을것 없이는 내려오기가 정말 힘들어보이긴 하네요>




<요런데서 잠시 앉아서 쉬어가며 바다를 보며 물 한잔 마시는것도^^>




<옥녀봉이 바로 눈앞에 보입니다>







<옥녀봉 정상석이 새로 만들어지고 있나봅니다>















<옥녀봉 아래 철계단~

이미 지나온 거에 비하면 이거는 아무것도 아니지예~~>




<지나가는 길에 나즈막한 조망터가 보이고~>













<내려가는 길도 우째 쉽지가 않네요>




<여차여차해서 겨우 하산 성공...

돌삐산을 걸었다고 무릅이 욱씬거리네요>










<올라갈때고 내려올때고 참 뒷산처럼 그렇습니다~>




<건너편에 매어놓은 염소가 풀 뜯어먹는다고 정신없네요>




<드뎌 도로가로 나왔습니다>




<금평항 터미널 근처에 상도행,하도행 공영버스가 있습니다. 버스 시간표 참고>



<내지항에는 삼천포행과 고성행 두편이 운행중이다>











<사량도 지도 클릭시 확대>





- 보너스 -



<금평항에 가는 길에 최영장군 사당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사당 옆으로 오래되보이는 큰 나무가 있습니다>



금평항에는 통영 가오치 항으로 가는 배편밖에 없네요.

그래서 상도행 공영버스를 타고 다시 내지항으로 와서 고성 용암포(혹은 삼천포 행) 로 넘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