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하동에서 일을 하는 전날에 미리 넘어가서 근처의 형제봉에 올랐습니다.
예전에 최참판댁에 여행왔을때 한번 올라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오르네요.
육산이면서 오르내림이 조금 심하지만 흔들다리 근방에 가면 경치가 아주 멋진
산이었습니다.
<노전마을 입구에 주차하고 등산을 시작합니다>
<청학사 근방에서 주차하고 원점 회귀 할 수도 있겠는데요..
경사가 있다보니 다시 돌아갈 엄두도 쉽게 나진 않았습니다>
<마을 회관을 지나서 조금만 오르면>
<넓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갔어야 했는데 왼쪽으로 가버렸네요>
<멀리서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길이 없어서 알바로 길을 찾다가~>
<처음 이정표의 오른쪽 길로 왔으면 저 밑으로 왔겠지요>
<청학사 부근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에 주차하고 원점회귀 해도 될 듯 싶습니다>
<청학사를 둘러보았는데 아기자기 하게 정성드려 잘 꾸며놓은 절이었습니다>
<청학사 뒤편으로 형제봉으로 등산로가 있네요>
<오르막 낙엽길이 시작됩니다>
<딱따구리가 구멍을 내놓았네요>
<첫번째 전망대인데 운무에 가려 전망이 시원하게 보이진 않습니다>
<드디어 숲을 벗어나 조금 더 틔윈 전망을 보며 걷습니다>
<산밑으로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야 하네요. 이런 길 때문에 저는 윈점회귀 할 엄두가 안나서 계속 쭉 갔습니다>
<봉우리를 넘어서 쭉 다시 올라가면서~>
<통천문도 지나고~>
<오르고 올라 데크에서 바라 본 모습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돌아가려면? 휴...>
<멀리서 바라 본 형제봉의 뒤편의 모습>
<활공장과 형제봉 갈림길로 내려섰습니다>
<일단 활공장으로 가보려 했지만 금새 포기했습니다>
<활공장 방향, 멀리 임도가 보입니다.
즉 활공장까지 임도길로 차로 올라 올수도 있습니다.
활공장 가지 가보려했지만 조금 걸어보니 올라갔다 내려갔다 엄두가 안나더군요>
<다시 돌아와서 형제봉으로 향 합니다>
<이제부터가 경치도 트이고 제대로 된 산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형제봉 아닌 성제봉 1112미터>
<형제2봉>
<형제 2봉부터 출렁다리까지는 마치 영알에 온 듯 갈대밭과 기나긴 평원의 길이 이어집니다>
<햇볕까지 듬뿍 받으니 이 구간이 정말 좋았네요>
<뒤돌아보니 영알의 신불평원이나 영축평원의 느낌이...>
<강선암 길로 하산 하는것도 괜찮았을텐데 지나치고>
<아직 출렁다리는 시작도 안했는데 나타난~>
<우오~ 이것은 대둔산의 철계단 길이랑 비슷하고~>
<철계단이 많이 부식되었네요>
<그리고 문제의 구름다리>
<지금까지 가본 구름다리 중 제일 짜릿했던것 같습니다
다른곳은 너무 튼튼해서 걱정도 안하고 막 건넜지만 이곳은...ㅎㅎ>
<계단이 끝나는 이곳에서 하산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원점회귀도 엄두가 안나고
하산 포인트도 놓치고 앞으로 더 더 가보게 됩니다>
<바위 사이 절벽 같을 곳으로 내려가고~>
<아니면 이곳에서라도 하산했어야 했는데>
<지나쳐서 신선봉 방향으로 더 가다보니 다시 오르막길이 나오길래
시간도 해지기 30분전.. 그냥 여기서 서둘러 내려가봅니다>
<길이 비탐방구간 처럼 상태가 안좋았지만~ 우여곡절끝에~>
<다시 둘레길 이정표를 만나서 여기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보니 마을 임도길이 계속되고 큰 길 까지는 또 한참을 내려갔습니다>
<길이 좋았다면 더 멋졌을 형제봉 산행,
원점회귀도 어렵고 하산길도 썩 좋지 못해 아쉬웠네요.
형제봉에서 구름다리까지 구간은 정말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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