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일기

리모델링 인테리어 (2019.01.07~18)

살어리랏다 (1973~20xx) 2019. 3. 6. 22:00


겨우내 목조주택 일을 쉬면서 

잠시 리모델링 현장에서 인테리어 일을 한 기록 입니다.


1층은 상가, 2층은 주택 공간입니다.



<2층의 오래된 주택을 헐고 리모델링을 합니다>




<기본 골조는 이미 되어있었고 벽에 벽체(현장용어로 가베)를 추가 설치하는 일을 합니다>




<목조현장은 처음부터 직각을 맞춰서 짓는데 이곳은 오래된 콘크리트 건물이라서 직각이 맞지가 않습니다>













<창있는 쪽부터 벽체 작업을 했습니다>












<사장님이 설치한 출입구 문틀>




<나무 아껴서 미리 설치된 삐뚤한 골조

세상에 골조를 설비업자에게 맡겼다고 하네요...>







<사장님이 설치한 천장(덴조)>




<옆방에 사장님이 한 것을 참고하여 저도 작업을 합니다.

세면 천장이라 st 못도 잘 박히는 곳이 있고 안박히는 곳도 있는데 천장에 나무와 콘크리트를 붙여주는

특수 본드를 발라서 붙이고 고정을 위해 st로 보강해주는 식으로 작업을 합니다>




<미리 스트롱거를 반대 방향으로 걸어놓고 상을 건뒤에 위아래 수평을 잡아줍니다

수평은 레이저로 보기도 하고 양쪽 끝을 실로 이어놓고 맞추기도 하는데 후자의 방법으로 해봤습니다

나중에 다른 인테리어 하는분은 레이저 받힘대가 3미터 이상되는 것으로 갖고 와서 그냥

위에까지 올려서 쉽게 레이저로도 하시더군요>




<방의 천장 작업을 하고 복도에도 연장해서 작업을 해줬습니다>







<보일러실도 천장 작업을 하고>














<1층 상가>





<2층 바닥 방통 작업을 한다기에 1층으로 내려와서 1층 상가에도 몇군데 벽체 상 작업을 해줬습니다>










<화장실의 노출된 배관을 감추기 위해 공간을 최대한 넓히면서

작게 벽을 짰습니다>




<한치각(다루끼)위에 방수보드로 벽체 마무리 했습니다>







<직각이 아닌 곳에 벽체 작업을 해야 하므로

상황에서 따라서 생각을 좀 해야겠더군요>













<울퉁불퉁한 콘크리트에 상 작업 하는 방식을 배우네요>

























<다시 1층으로 가서 작업을 계속합니다

천장에 R-11 아주 얇은 거라도 넣어주고 단열 작업을 했습니다>




<보통은 최소한 R-14 정도는 넣어줍니다. 기존의 공구리가 있기때문에 얇은걸 넣어줬을지도 모르겠네요

R뒤의 숫자값에 따라서 부풀기가 더 커지겠죠. 목조주택 기준으로 외장은 R-21, 내부는 R-19를 넣습니다>




<대개는 얇은 스티로폼 외장재를 사용하였습니다>







<습기가 있을 욕실등 공간은 방수보드를 사용하였습니다>




<석고보드까지 마감되니 애초에 비하면 완전 탈바꿈 되었네요. 

이것이 리모델링의 묘미일듯 합니다>













<보일러실도 작업끝>
















<다시 1층으로 가서

카운터 옆 기둥 부분을 낙엽송으로 마감했습니다>













<1층에서 2층 올라가는 계단 복도의 천장에도 상 작업을 해놓고 낙엽송으로 마무리 했는데

깜박하고 마감 해놓은 사진을 안찍었네요..>




<1층의 화장실의 창에 해당하는 복도쪽을 막았습니다>




<합판을 먼저 쳤고 세멘을 바를줄 알았는데

남아있던 외장재를 활용하여 이렇게 막았네요>





원래 사장님과 둘이서 작업하려고 저를 불렀는데

사장님이 딴일이 생겨서 자꾸 자리를 비우게 되고 

저혼자서 일하다 보니 공정이 늦어져서 결국은

팀을 불러서 일을 맡기셨네요.


옥상에 창고를 같이 목조로 짓기로 했는데 역시 팀에게 맡겨버린듯...


이렇게 겨울의 마지막 일은 지나가고~

덕분에 인테리어 경험을 잠깐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