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일기

경남 하동군 2층 목조주택 내장 공사 (2018.12.20~12.31)

살어리랏다 (1973~20xx) 2019. 1. 11. 15:46


건축주가 살던 집을 허물고 다시 짓는 집이기때문에 공사기한을 최대한 빨리 하도록 노력하며 지어지는 집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집을 지어주는 목수들에게 밥은 커녕 커피한잔 안사시는 건축주님..

지난번 여수의 건축주님과는 하늘과 땅의 차이죠.

그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보통 골조 공사를 끝내고 집안 내부의 방통 공구리를 하고 양생을 하는 동안 보통 며칠 쉬는게 대부분이지만

서두에서 밝혔듯이 최대한 집이 빨리 지어져야 하므로 방통 기간에는 외부 작업 (쇼핏, 지붕 싱글) 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장 자재가 입고되고 내장 작업이 시작됩니다.



<이런식으로 결과물이 나왔네요. 그러면 바닥까지 인슐레이션을 밑으로 내려서 설치할 수 있겠지요.

어차피 바닥 마감이 장판이나 마루판이 또 올라가므로 굳이 이렇게 안해도 별 상관은 없다지 싶기도 합니다만...

차이점은 구조재가 공구리와 직업 닿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겠네요>




<방통이 완전히 양생이 되지 않았기때문에 외부 작업 쇼핏 작업과 싱글 작업이 이어집니다>




<쪽 지붕에 쇼핏 작업이 완료>




<쪽 지붕 위에도 아스팔트 싱글 작업을 합니다. 외벽 코너와 만나는 부분은 스탭 후레싱을 대주어서 방수에 대비한 보강을 해줍니다.

후레싱 한장 대고 싱글 놓고 다시 싱글 위로 후레싱 대고의 연속...>




<그리고 실내로 들어와서 인슐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천장의 서까래 부분은 레프트벤트도 설치해줍니다.

현재 그림상의 상태로는 서까래 윗 부분이 막혀있기때문에 밑에서 공기가 들어온다쳐도 나갈데가 없기때문에

사실 무의미? 해 보입니다. 나중에 윗 틈으로 일일이 구멍을 뚫긴 했는데 과연...>













<그러는 사이 계단 외벽 골조를 해놨군요. 골조 과정에서 할 수도 있었을테고 같이 이어지는 내장하면서 보강할수도 있을테고..>







<시공사의 요구로 인슐레이션 날개를 펴서 시공하였습니다. 벽체는 그나마 이렇게 해도 괜찮은데

천장 같은 경우는 날개를 펴서 시공하는게 영 별로였습니다. 벽체는 하더라도 천장은

이렇게 하니 밑으로 쳐지는등 영 아니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징크팀도 외부에서 세라믹 사이딩 시공중..>







<가운데 빈 곳은 나중에 코킹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쇼핏 작업을 미리 해줘야 이렇게 사이딩이 맞춰먹으면서 마감이 떨어집니다>
















<인슐 작업이 끝나고 석고 작업에 들어갑니다>




<저는 화장실을 맡아서 1차 내수합판을 시공하고, 2차 방수 석고보드를 시공하였습니다>




<천장에는 프라스틱 돔을 하기로 해서 손대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타일 작업후 타일 모서리에 프라스틱 돔을 얹히게 되지요>













<2층 화장실은 젠다이까지 작업하고 내수 합판을 시공하였습니다>













<다락에 골조가 추가 작업..>




<거실 천장에는 노출보 형태로 외관 MD 작업도...>







<MDF 부분은 나중에 필름 시공하겠지요>










<포켓 도어도 골조 시공>







<계단 옆 난간대 작업과 아울러서 계단 위 천장 작업을 위한 발판으로 활용까지~>







<다락방 작업을 제가 하게되서 천장 내수 합판에 석고보드작업까지 하였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허리도 못펴고 일해서 허리 아픈건 덤..>










<발판을 만들어 천장 석고 작업중~

요즘 내진설계의 영향으로 1피는 매거진 피스로 박고, 2피는 본드 바르고 422 타카로 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천장에는 이런 마이너스 몰딩 작업이 되었습니다. 1피를 치고 마이너스 몰딩 기성재를 붙이고 그 안에 2피로 석고 마감을

하게 됩니다>










<화장실 작업전에는 항상 배관 위치를 사진 찍어놓습니다. 혹시나 모르니까~>







<천장 마이너스 몰딩+석고 작업이 완성된 모습>







<이번 현장에서는 창호 몰딩이 제일 간편했네요.

엠디로 두껍게 두르고 그 위에 필름 시공으로 끝~>




<1층 화장실도 내수 합판에 방수보드까지 작업 완료>




<문틀이 와서 조립하고 설치 대기중>
















<계단 밑을 화장실로 활용한것까지는 좋았는데

환기시설이 전혀 되있지 않아서 

미리 골조 과정에서 옆의 다용실 등으로 연결해서 

환기 설계를 했어야 할텐데...>




<설치된 포켓도어>




<설치된 문틀>







<모서리에는 mdf를 대어서 석고에 부딫혀 깨지는 것을 방지하였습니다>




<2층은 석고 작업이 모두 끝났네요>




<내장 작업을 하는 사이 외부에 징크팀은 세라믹 사이딩을 시공해놓았습니다>







<문틀의 몰딩도 창문과 마찬가지로 MDF로 붙이고 나중에 필림 마감할건가 봅니다>










<계단도 마감되고 있네요. 이제 공사의 끝이 거의 보이는듯>




<골고 과정에 없던 천장 시스템 에어컨으로 구조 변경되어서 다시 골조 중...>













<2층 다락방 천장에는 마이너스 몰딩 작업재를 둘러놓았습니다. 나중에 루바 작업을 한다고 하는데 어찌될지~>




<계단 작업후 거친 부분은 샌딩을 해주었습니다>













<뒷편에서의 모습입니다.

남향 집인데 뒤쪽에는 그늘져서 엄청 춥고 정면에는 햇볕 받으면 따뜻하게 그렇네요>




<문도 달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끝날것 같지 않던? 공사가 드디어 끝나서 속이 시원하네요~

이것으로 하동에서의 일정이 모두 끝나고 다음 일정이 없기에 각자 집으로~~>




그리고 일이 없는?? 1월,2월의 혹독한 겨울 방학으로 들어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