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원동 순매원 (2020. 3)

코로나로 요즘 살찐자들이 늘어가는 가운데

집에서만 생활하는게 너무 지겨워서 오랫만의 일탈을 해봤습니다.

보통 이맘때면 원동 미나리 삼겹살 축제도 하고 했었는데

올해는 당연히 축제는 없었지만

그 현장에서는 나만 모르게 모두들 비공식 축제는 하고 있었네요!

<점심 먹고 바로 출발했는데 평일 인데도 벌써 거의 만차 허걱~

나만 몰랐었네요. 남들은 다 밖에서 신나게 즐기는 중인데 나만 집구석에서...

더 늦게 왔으면 차댈곳도 없을뻔 했습니다>

<꼭 이곳이 아니더라도 매화꽃 핀 곳은 어딜가도 많은 요즘입니다.

심지어 온천천을 가도 이쁘게 잘 꾸며져 있으며 아파트 담장에도 멋진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드라이브도 하고 싶고 바람도 쐬고 싶어 아무리 지도를 봐도

적당히 갈만한 곳은 보이지 않아 이곳을 찾아보았습니다>

<이곳은 공짜로 이쁜 매화꽃 보여주면서 막걸리도 팔고 음식도 팔고 소스장류도 파는 뭐 그런 곳입니다.

연인끼리 가족끼리 특히 많이 찾는 곳이죠>

<생각보다 많이 넓지는 않습니다. 학교 운동장 만 하다고 해야 할까요.

한바퀴 다 돌아봐도 시간이 그렇게 얼마 걸리지가 않네요>

<꽃에 문외한이라 잘 모르는데 예전에 갔을때는 홍매화도 조금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흰 매화만 가득 보이네요>

<오~ 홍매화도 조금 있네요. 전 홍매화가 더 이쁘더라구요.

흰거는 너무 많아서 식상하달까..>

<낙동강과 건너편의 김해쪽입니다. 신어산이나 무척산 등이 있겠으나 앞산은 금동산이라고 하네요>

잠깐 둘러보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었지만

더 볼것도 있을 이유도 없고 해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