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일기

여수 백야도 내장 공사 (2020.12.18~12.26)

살어리랏다 (1973~20xx) 2021. 1. 4. 13:57

여수의 백야도에서 내장 일을 하고 왔습니다.

백야도 내에는 모텔이 없고 현지 팬션을 건축주의 소개로 이용하게 되었고

그렇지 못하면 백야도 입구에 있는 화양면 이나 혹은 가까운 여수 지역의 모텔을 이용해야 합니다.

일의 막바지에 장염에 걸려서 하루이틀 정도 일의 마무리를 못보고 먼저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생애 첫 장염으로 며칠 고생하였습니다.

 

 

<인슐레이션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인슐레이션 작업시 항상 문제 되는게 전기 배선입니다. 목조 전기를 해본 사업자라면 배선을 앞쪽이나 뒤쪽으로

넣을텐데 딱 중간에 넣어놔서 인슐레이션 넣기가 참으로 애매한 경우가 많이 있네요.

제가 소장이라면 전기 배선을 최대한 앞쪽으로 넣으라고 하겠습니다. 뒤쪽으로 인슐레이션 채우면

단열에도 영향을 안주고 전기 배선이 얼어서 습기 차는 일도 안생기고요>

 

 

 

<이번 현장도 천장 에어컨이 설치되기에 다운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간접등 등박스를 만들어주게 됩니다>

 

 

 

<이번 현장의 방3개의 에어컨 및 간접 등박스 작업은 제가 다 했습니다>

 

 

 

<화장실>

 

 

 

 

 

 

<내수합판+방수석고보드 작업까지 완료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방수 작업을 하는데 이렇게 되면 애로사항이 발생하는데 그것은

석고면이 밖으로 노출되게 하면 안된다는 것 입니다. 그러면 실리콘도 묻지않고 방수액도 잘 묻지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노출면은 파란 방수지가 표면으로 마감이 되어야 합니다>

 

 

 

<오픈 거실의 2층 천장에서의 등박스 작업이 먼저 이뤄집니다>

 

 

 

 

 

 

 

 

 

 

 

 

 

 

 

<2층 계단을 올라서면~>

 

 

 

 

 

 

<드레스룸의 폴딩 도어>

 

 

 

 

 

 

<2층 방1>

 

 

 

 

 

 

<창호 주위에 md를 두르고 나중에 필름 마감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그냥 기성 몰딩으로 해도 되고 도면에도 그렇게 나와있는데

타카 자국 나는게 싫다고 현장 소장이 자기 돈 써가면서 합니다>

 

 

 

<천장 에어컨을 내장하는 간접 등박스>

 

 

 

<2층 방2>

 

 

 

 

 

 

 

 

 

<2층 복도>

 

 

 

<2층 화장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거실 복도의 등박스 작업을 합니다.

에어컨 배관 등이 지나가므로 등박스 작업을 해야 하는데

옆에 계단쪽으로 조금 방해가 됩니다.

설계가 참으로 아쉬운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