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산행기

팔공산 (2013/01/05)

살어리랏다 (1973~20xx) 2013. 1. 7. 17:32

대구에 위치한 비슬산에 이어서 팔공산 눈산행을 다녀왔습니다.

100대 명산이기도 하고, 팔공산 도립공원 홈페이지를 참조해보면 신라시대의 오악 

동쪽 토함산(동악), 서쪽 계룡산(서악), 남쪽 지리산(남악), 북쪽 태백산(북악) 그리고 중앙의 공산(중악)=팔공산

중의 하나로 '영산'으로 알려진 곳이고 특히 갓바위의 관봉 석조여래좌상은 108배를 올리는 기도처로서 아주 유명한 곳이라는군요.

이번에 갓바위까지 다녀왔습니다.


눈길은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서 잘 다져져서 아이젠까지 신고 걸으니 미끄러짐도 없이 흙길이었다면 조금 미끄러웠을 하산길 경사에도

전혀 무리없이 아주 편안하게 다녀온 눈산행으로서는 정말 괜찮았던 곳이었습니다.


소백산 눈산행에서 하산길에 러셀(눈길을 헤치며)을 했던 안좋았던 기억에 비하면 정말로 좋았던 올 계사년 첫 산행이자 눈산행이었습니다.


<들머리 입구>



<입구 구조가 이쁩니다. 앞에 다리 같은곳으로 돌아서 올라갑니다>




<비둘기가 목이 말랐는지 눈을 쪼아먹는게 신기했습니다>


<입구 계단에서 바라본 전경>



<대략 30분쯤 열심히 계단을 올랐더니 드디어 갓바위에 도착했습니다>




<갓바위에서 바라본 풍경>



<유명한 기도처랍니다. 담에 가면 108배 해볼까 생각중..>



<갓바위로 올라갔던 계단으로 다시 내려와서 동봉으로 갑니다>


<여기서부터는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는지 눈길이 잘 다져져 있어서 평탄합니다>











<갓바위쯤에서 점심을 먹을 헬기장까지 1시간30분여 걸어서 갑니다>


<점심먹고 동화사쪽 하산길에 삿갓봉>


<삿갓봉에서 한컷~ 뒤에 안테나 보이는 곳이 군기지 같은데 거기 근처가 정상입니다>


<헬기장에서 점심먹고 20분여 달리니 동화사와 동봉 갈림길 이정표가 나옵니다.>


<눈길이 흙길보다 더 편해서 걸어오는 내내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오솔길을 걷는걸 참좋아하는데 눈이 온 오솔길도 좋았네요>



<동화사 근처에 거의 다 와서 나무다리 건너 폐가쪽으로 갑니다. 거의 40분이상 걸렸습니다.>


<동화사는 좀더 가야하고 여기는 어디일까요. 동화사 부근 부속건물인지 또다른 절인지 헷갈렸습니다>



<한옥 건축에 관심이 있어 한옥 건물만 보면 눈이 돌아갑니다>


<머지않아 한옥 목수로 전업해서 이런 한옥 건물을 멋지게 지어보고 싶네요>


<위 사진에서 우측편에 임도길로 내려가지 않고 촬영한 곳 방향으로 산길로 조금 걸어가면 이렇게 동화사 본 건물이 나옵니다>











<삿갓봉 내려오는 길에 파노라마로 찍어보았습니다>


사진은 휴대폰 베가R3 13M 화소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디카도 들고갔는데 화질이 적당해서 앞으로 그냥 휴대폰만 들고다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