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을 다녀오다 (2013.01.17) [명산40 / 1회]

블랙야크에서 하는 40명산 도전에 신청을 해서 첫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토요일은 소속된 다움까페 (산과 그리움)에서 참가하고 

오늘은 목요일인데도 시간이 되고 가까운 곳이기에 가지산에 가게 되었습니다.

산행 들머리 입구에서 같은 목적으로 부산 동래 온천동에서 혼자 오신 분을 만나서

내내 함께 부산까지 동행하게 되어서 다행히 외롭지 않은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에는 잘 표현이 안되었는데 언양터미널에서부터 눈이 조금 내렸는데 여기서도 눈이 조금 내렸습니다>

<석남사에서 올라가는 입구 들머리입니다. 부산 9시출발해서 언양터미널에서 다시 석남사행 버스를 타서 11시경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내내 조금씩 눈이 내렸지만 초입에는 그러저럭 흙길이었으나..>

                          <서서히 눈길이 보이기시작하더니>

                          <눈이 얕게 쌓여있었는데 바위길이라 미끄러워 아이젠을 꺼내 신고 갑니다>

                          <석남사에서 1시간여만에 석남터널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 첫 계단까지 도착했습니다>

                         <가지산 오르막길은 바위가 많아서 얇게 쌓인 눈은 많이 미끄럽더군요>

                        <안경잽이들은 산행할때 안경에 서리가 끼거나 땀이 흘려서 힘든데 오늘은 서리가 더 꼈습니다...안구에 습기가...>

<작년 소백산에서 본 상고대가 가지산에 열렸습니다. 눈꽃을 전문용어로 '상고대' 라고 하더라구요. 쬐금 약하지만 어째든~^^>

                         <상고대 사이를 지나니 힘들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아직 정상은 조금 멀었고 중봉이 가까워지니 바위가 많고 조금 얕에 쌓은 눈은 미끄럽습니다>

<석남터널 이정표 기준으로 30분여 만에 중봉에 오릅니다. 여기가 전망이 정말 끝내주는데 운무에 시야가 많이 가립니다>

<신불산쪽 방향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중봉에서 조금더 가는 정상 부근도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중봉에서 정상까지 30분이면 갈거리인데 마지막 오르막이라 힘듭니다~>

<정상에 거의 도착해갑니다>

                          <돌길이 미끄러워져서 조심조심 올라갑니다>

                          <중봉에서 30분 정도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위에는 사람들이 평일치고 아주 많네요. 첫번째 인증사진을 찍었습니다^^>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로 저도 다른 사람 인증사진도 찍어주면서 같이 온 일행을 기다립니다>

<석남터널 부근에서 정상까지 대략 1시간 20분쯤 걸렸습니다>

                         <정상 바로 밑에 대피소가 있는데 직접 담근 막걸이 6천원에 파네요. 5잔정도 나오는거 같습니다. 맛은 좋아요

                          이 집에 티비에도 나온 유명한 일자눈썹 개가 있는데 오늘 마실나가고 없다네요>

<정상에서 귀바위쪽은 시간이 더 걸릴것 같아 원점으로 회귀했는데 판단을 잘 한 것 같습니다. 2시20분쯤에 출발해서 1시간 40분여만에

들머리였던 공비토벌비에 도착했습니다>

석남사 -> 석남터널 -> 중봉 -> 가지산 정상 -> 중봉  -> 석남터널 -> 석남사로 원점회귀 코스로 산행을 끝마쳤습니다.

가지산은 확실히 석남터널에서 바로 오르면 모르겠지만 석남사에서 부터 가면 석남터널 가기전에 오르막길이 조금 힘들긴 합니다.

그리고 정상부근이 모두 바위라서 무릅에도 무리가 가고요.

아무튼 안전하게 무사히 첫번째 40명산 산행을 마쳐봅니다~~~

;; 참고로 울산버스 스마트폰 앱을 깔면 언양터미널에서 석남사로 가는 328번(이건 운행을 잘 안함)

807번 1713좌석 버스등의 운행시간을 알 수가 있습니다. 대략 30분마다 한대씩 있는것 같습니다.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이나 언양터미널간에 서로 20분여마다 차가 계속 있습니다. 둘사이는 35분정도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