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산 (2013.02.23) [명산40 / 9회] 개덕사~서대산 정상~성불사

블랙야크 명산40의 (개인적으로) 9회차 산행으로서 서대산을 다녀왔습니다.

금산에 위치한 서대산은 그쪽 지역에서 '서쪽에서 제일 큰 산'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계절이 안맞거나 주차 문제로 날머리 출구때문에 코스가 밋밋하게 바껴서 그랬던지

멋진 광경도 덜해서 사진도 적게 찍고 오히려 산행보다 점심시간이 더 길었던 

뒷산 소풍 같았던 조금 아쉬운 산행이었습니다.

원래 예정 코스는 개덕사 입구~ 직녀탄금대~서대산~석문~구름다리~용굴~서대산 드림리조트~주차장인데

변경이 되어서 구름다리 쪽으로는 가지않고 '개덕사~정상~탄금대~일불사' 쪽으로 바로 내려왔네요.

산행시간은 겨우 4킬로 정도 입니다.

나중에 검색해보니 서대산이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산인데 그런 중요한 포인트를 거쳐오지 못하고

제일 빠른 단기 축소코스로 개덕사쪽에서 옆구리에서 치고 올라와서 바로 하산하다보니 

좋은 기암괴석의 광경은 놓친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네요..

<개덕사 가기전에 제 관심사인 이쁘게 지어놓은 집이 있길래~>

<개덕사입니다. 왼쪽에 전소된 건물이 있는 것으로 보아 최근에 화재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개덕사 바로 뒤에 멋진 폭포가 있습니다. 지도상에서 '하폭포' 라고만 나와있네요>

<어쩌면 이 폭포가 이번 서대산 산행에서 최고의 볼거리 였을지도......>

<조금 가파른 오르막 길 입니다>

<중간에 살짝 깔딱고개도 있고 계속 오르막 입니다>

<정상아래 대략 300미터 정도에 넓은 공터가 있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소풍같은 점심시간을 지나 한참 오르막길을 오릅니다>

<생각보다 깔딱이었죠>

<폭포도 아닌데 저렇게 바위에 물줄기가 얼어있네요. 그러면 평소에는 물이 흘러서 이길을 어떻게 지나다니는지 다른 계절에 오면 궁금증이 풀리겠죠>

<900미터 정도의 산인데 많이도 올라간 것 같습니다>

<드뎌 정상 100미터전>

<서대산 주변으로 덕유산과 대둔산 등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저쪽은 어딘지는 잘 모르겠네요. 서대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정상 부근에 방목해서 기르는 흑염소?가 있더군요>

<서대산 정상 부근에는 케이블카 공사가 한창입니다>

<아담한 서대산 정상>

<부산의 금정산도 서대산에 비한다면 아쉬울 것이 없었는데 말이죠. 금정산 생각이 났더랬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서대산의 하산길 내리막길은 가히 다른 명산에 뒤지지 않고 아주 험했씁니다>

<여기가 직녀 탄금대>

<정상에서 본 흑염소?가 아마도 등산객들이 주는 먹이는 종종 먹었는지 먹이 달라고 쫓아옵니다~

하산길까지 쫓아내려올줄 알았는데 저기서 멈추네요>

<하산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결코 만만치 않았던 하산길을 무사히 내려와서 날머리 출구에 가까워집니다>

<성불사 쪽으로 하산하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성불사 옆으로 일불사와 일불사 납골당이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바라 본 서대산 능선>

<부산의 금정산 보다도 작은 서대산이었습니다. 이동시간보다 점심시간이 긴 소풍같은 산행이었습니다>

<뱃지도 달랑 하나.. 아쉬웠네요>

다음주 내장산~백암산 연계산행을 기대해보면서 마칩니다~

;; 오랫만에 디카로 찍었는데 익숙치 않은 P모드로 찍었더니~ 주변부는 초점이 흐릿하네요. 

알수록 어려운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