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산행기

청송 주왕산 (2013.03.30) [명산40 / 14회] 대전사~주왕산 정상~폭포~학소대~원점회귀

살어리랏다 (1973~20xx) 2013. 3. 31. 19:29

경북 청송에 위치한 주왕산을 다녀왔습니다.

달기약수와 기암, 3개의 폭포 그리고 주산지로 유명한 산이죠.

코스상 달기약수와 주산지 쪽과는 거리가 멀고 주왕산 정상과 3개의 폭포와 기암 학소대 등을 보고 왔네요.

산행 코스는 "주왕산탐방안내소~대전사~주왕산 정상~후리매기~3폭포~2폭포~1폭포,학소대~자하교 쉼터~대전사" 원점 회귀입니다.

이동거리는 10.86km 생각보다 긴 거리였는데 이동시간이 3시간42분 정도 소비된 것에 비하면 쉽게 갔다 온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3시간여 만에 청송의 주왕산 탐방안내소 주차장에 도착>



<그러하다 주왕산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중에 5번째...>



<주왕산 가는 길목에는 상가들이 있고 입구에서 바라본 주왕산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기암'이 반겨주네요>



<대전사 담장 너머로 '기암'의 위용>



<저곳은 '장군봉' 인듯 싶습니다>



<대전사, 안에서 볼때는 터는 넓지만 건물이 많지 않아보여 작게 느껴지지만 규모가 의외로 큰 절입니다>



<대전사 법당을 뒤로 한 '기암' 거의 주왕산의 상징과도 같은 암석이죠>





<절 옆의 등산로>



            



<등산로 초입에 부엉이를 나무로 깍아놓았습니다>


      

<한국인이 꼭 가야할 관광지 5위 답게 초입부터 신경써서 등산로를 조성해놓은 것 같았습니다>      



<지난번 갔던 연인산은 나무들이 하늘을 덮고 있어 갑갑했는데 주왕산은 하늘이 트여있고 전망이 좋아서

걸어도 많이 힘든지 모르겠네요>



<25분 정도 올라오니 조그만 전망대가 있었습니다. 가운데 '기암'과 그 왼쪽으로 '장군봉' 쪽이 보입니다>



<연화봉과 병풍바위>



<끝부분에 툭 튀어나온 급수대가 보입니다. 하산때 바라보는 급수대뒤로 저렇게 능선이 있었습니다>





<주왕산은 722M 높이의 산으로 부산의 백양산 정도 높이의 그러나 깔딱고개는 덜 한 오르기 적당한 산이었습니다>







<큰 바위를 지나자..>



<조그만 자연 전망대가 나오네요>



<날도 좋고 이런데서 밥먹어도 좋을듯~>



<'금은광이' 능선입니다>





            



<오르는 내내 주위만 둘러본다면 충분히 아기자기 했어요>





<정상 가기전 마지막 계단 길>



<중간에 전망대에서 쉰 시간 포함해서 1시간 15분 정도에 정상에 도착합니다>



<좁다고 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한 터이고 정상석이 디게 조그만해서 크게 볼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충분했습니다>



<정상 한켠에서 점심을 먹고난뒤, 인증 사진을 배에 힘주고 다시 찍어봅니다~>

            



<많이 가파르지 않은 적당한 하산 길>



<확실히 국립공원 답게 그러나 다른 곳들 보다도 신경을 쓴 흔적이 등산로 곳곳에 보여집니다>

            



<내려오면서 본 봉우리는 아마도 '가메봉' 쪽 일 것 같습니다>



            



<정상 부근에서 35분 정도 내려오니 앞으로 만날 계곡들의 물줄기가 시작되는 곳을 만납니다>



<시원하게 발도 담구고~ 폭포 쪽으로 향 합니다~>

            







<여름이 되면 이런 곳도 물이 더 많이 흐르겠죠>

            



<조그만 배틀굴도 지나고>





<초행길에 '후리매기' 였을까 생각했던 곳도 지나고~>





<조그만 계곡이 나타납니다>











<군데군데 봄을 알리는 '생강나무 꽃'이 피어있었습니다. 산수유꽃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꽃잎을 문질러보거나 가지를 꺽어보면 

약하게 생강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꽃잎은 차를 우려마시고 열매는 기름으로 짜내서 동백기름 대용으로 머리에 바르기도 하고

강원도에서는 동백이라 부르며 김유정의 '동백꽃'이 바로 이 생강나무를 말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산수유와 간단한 비교방법은 산수유는 잔가지가 많고 이것은 그렇지 않다는 간명한 구분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들이나 산에 있는 꽃은 거의 대부분 생강나무 꽃이라고 합니다. 산수유는 사람이 일부러 재배해야 있다고 합니다>



<이때쯤 지나갈때 아래쪽을 보니 '제2폭포'가 보였습니다. 빙빙 둘러가려나 봅니다>



            



<계단을 내려가보니..>



<3폭포와 2폭포 갈림길이 나오는 이 곳 삼거리 길이 '후리매기' 였습니다>

            



<3폭포까지는 왕복 6백미터 길이었지만 폭포를 보기 위해 가봅니다>



<주왕산 3개의 폭포중 규모가 제일 큰 3폭포>



<특이하게 바위가 안으로 움푹 파여있었습니다>





<2단폭포인 '제3폭포' 물안쪽이 시커먼것으로 봐선 수심이 꽤 깊습니다>



<임도길로 가서 3폭포를 보고 옆으로 내려와서 지나가게금 잘 만들어놨네요>



<'후리매기'에서 이제 '제2폭포'쪽으로 향 합니다>





<좌측의 '제2폭포'로 가는 길과 대전사 방향의 '학소대'가 있는 '제1폭포'로 가는 갈림길>







<아담하지만 물길이 시원하게 떨어지는 '제2폭포'>



<양 기암절벽의 가운데를 지나는 듯 독특하면서 멋진 절경이었어요>



<이제 마지막 '제1폭포'와 '학소대' 등을 보러 갑니다>

            







<'제1폭포'는 기암절벽에 둘러쌓여 멋진 광경을 연출합니다>







<말이 필요없는 '제1폭포'>







<기암절벽의 사이로 '학소대' 가는 길>







<'제1폭포'아래 '선녀탕' 기암절벽으로 둘러싼 주변 풍경이 더 멋지다>



<독특한 주왕산 만의 특색을 보여주는 기암절벽>



<기암절벽 끄트머리의 '학소대'>





<'학소대쉼터'의 주변 풍경>





<지나온 풍경>





<마침 떠오르는 월출산의 '장군바위'보다는 길고 날렵하지만 장승처럼 연상되는 '시루봉'>









<'학소대쉼터'에서 왼쪽편으로 가면 '주왕암'과 '주왕굴'로 갈 수 있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자하교 쉼터로 곧장 갑니다>





<자하교쉼터 방향으로 가던중 나타난 '급수대'>





<자하교쉼터 부근에서 바라본 '주왕암' 뒷편의 산봉우리> 



<주왕암과 주왕굴도 다음을 기약하며..>

            



<자하교를 건너가면 주왕암으로 가는 방향이다>



<자하교쉼터 부근과 오른쪽의 주왕산성 터>







<대전사 가는 방향에 뒤돌아본 '급수대' 능선>





<바위 위가 유난히 붉게 물들어 있다>



<학소대쉼터에서 20여분 걸려서 초입 부근까지 도착했네요>



<등산로 초입의 올빼미 조각과 뒷배경으로는 '기암' 부근이 보인다>



<다시 대전사로 원점 회귀하였습니다>











<상가 길목을 지나는 길에 주왕산 지도 스카프를 2천원에 구입하였습니다>



<개울가 물도 참 깨끗했던 물맑고 산맑은 청송의 주왕산!>



<시간에 비해 많이 걸었네요.  아무래도 경치를 보면서 걷다보니 그리 힘들지도 몰랐나봅니다~>

            



주왕산도 육산이기는 하지만 명산의 으뜸 조건인 기암괴석과 폭포까지 잘 어우러진 

진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5위가 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체험하고 돌아왔습니다~


다른 계절에도 꼭 가보고 싶고` 연인과 그리고 가족들과도 가보고 싶은 멋진 산이었습니다~^^



:: photo by 베가R3 휴대폰, 카메라360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