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처음으로 환종주에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평소에 가고 싶었던 영축산 저너머의 함박재,죽바우등,시살등으로의 코스였기에
자신의 한계도 시험해 보고자 다녀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역시 무릅등은 '런지 운동'으로 충분히 극복이 가능했는데
힘줄이 늘어난 왼쪽 발목의 고질병은 그 통증을 어쩔수가 없었네요.
(15킬로쯤 부터 통증이 오기 시작했는데 그나마 중등산화를 신고가서 발목 보호가 되어서 통증을 견딜수 있었고
좀더 발목이 높은 로체 등을 신고 갔다면 발목 통증이 좀더 뒤늦게 오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봤습니다)
코스는 통도사주차장~지산마을~취서산장~영축산~함박등~죽바우등~시살등~오룡산~원점회귀며
20.9km 이동시간 7시간30분 소요되었습니다.
<원점회귀의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통도사 주차장>
<지산마을로 가는 길>
<저 멀리 영축산과 옆으로 종주할 능선들이 보입니다>
<지산마을의 수호신, 당나무>
<마을이 잘 꾸며져 있습니다>
<구기자 열매 라네요>
<날씨도 적당하니 좋고~>
<군데군데 단풍도 보이는 영축산 오르는 길>
<영축산 초입에서 취서산장까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셰퍼드처럼 생긴 '품종'있는 개가 있는데 산장 개들이 그렇듯 참 순합니다>
<지산마을에서 올라오기는 처음이고 취서산장 앞으로 해서 내려온 기억이 있는데 오늘 가는 길은 첨 가보는 길입니다>
<20분여를 오르니 드디어 영축산이 보입니다>
<앞의 영축산 봉우리에 올라 뒤를 보고>
<영축산을 신불산에서 항상 넘어와서 오늘의 이 길은 첨 가는 길인데 괜찮네요. 영축산에서 하산할때도 이 길로 가도 괜찮겠습니다>
<조금더 올라서니 저 멀리 정상석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오늘 지나갈 툭 튀어나온 함바우등이 보이고>
<우측으로 신불재와 신불산 방향도 보입니다>
<정상석 부근, 사람이 제법 왔네요>
<간단한 점심을 먹고, 좌에서 우로 오늘 갈 능선을 둘러봅니다>
<저 멀리는 제약산 등이 있을테고>
<우측으로 신불산이 보입니다>
<어설프게 파노라마도 찍어보고>
<이제 다시 채비를 꾸려 함박등 방향으로 갑니다>
<툭 튀어나온 죽바우 등과 그 앞쪽의 채이등 함박등 능선이 고스란히 보입니다>
<인상적인 돌탑을 많이 쌓아놨더군요>
<함박등으로 가는 길은 조금 가파르지만 경치가 좋았습니다>
<중간쯤이 함박등>
<함박등에 다와갑니다>
<뒤돌아본 영축산>
<함박등으로 오르는 길은 쪼금 가파르고>
<함박등에 올라서니 저 멀리 죽바우등이 우뚝 솟아 보입니다>
<뒤돌아본 함박등>
<채이등으로 향하며>
<채이등은 위로 가는 길이 없는지 그냥 옆으로 둘러가네요. 청수골 이정표도 있습니다>
<지나와서 뒤돌아 본 채이등>
<다음은 아마도 가장 하이라이트 라고 할 수 있는 죽바우등, 배내골로 내려가는 이정표도 나옵니다>
<죽바우등 가는 길>
<뒤로 채이등이 더 잘보이고 함박등도 보입니다>
<함박등도 채이등처럼 둘러가나 싶었는데..>
<조금 스릴있는 함박등 올라가는 길, 앞에서 본 그 볼록 튀어나온 바위 위로 올라갑니다>
<죽바우등에서 바라 본 지나온 채이등과 함박등과 저 멀리 영축산도 보입니다>
<영축산에서 죽바우등까지 한시간이 걸렸습니다>
<시살등이 기다리고 있네요, 그리고 멀리 오룡산이 보입니다. 봉우리가 5개라서 오룡산 입니다>
<한피기고개 부터는 주변 풍경이 더 멋집니다>
<멀리 오룡산이 보이고>
<시살등>
<지도를 살펴보니 칼날바위가 아닐까 싶은데 위에 바위가 날카롭더군요>
<오룡산과 여러 봉우리가 보입니다>
<오룡산 가는 길에 전망대가 있어 주변능선과>
<지나온 능선을 돌아봅니다>
<가다보니 조그만 굴이 보이더군요>
<여기서 혼자 뒤쳐져서 봉우리 위로 갈 수 없나 싶어 억지로 올라가보니 길도 없고 그냥 사진이나 찍고 내려왔습니다.
봉우리 위에서 찍으니 지나온 길들의 전망이 가장 좋네요>
<일행이 기다릴까 싶어 허겁지겁 가면서 사진 찍을건 다 찍고...
드디어 오룡산 정상이 보입니다. 5봉중에 3봉인데 제일 높아서 정상인가 봅니다>
<토곡산으로 이어지는 염수봉으로도 가보고 싶은데 정말 머네요.. 이미 시간은 3시를 넘어가고..
아마도 정말 빨리 달리지 않는한 영축산에서 토곡산까지 가는 건 무리이겠죠...>
<오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이제 하산 길로..>
<20여분을 그나마 산길로 내려와서 전망대에서 풍경을 보고>
<가운데 갈라진 길로 쭉 가야 합니다>
<여기서부터 20분이상을 험하고 가파른 길로 인내하며 겨우 하산하고 평탄한 산길로 쭉 가다보니 생소한 봉우리도 2개 지나서..>
<금정산 어디선가 본듯한 바위도 지나고는 도착 30분여를 남겨놓고 밧데리가 사망했네요..>
;; photo by Camera 360 app with VEGA R3
;; edited by PhotoWorks & PhotoScape
<부록은 통도사 환종주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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