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봉에서 8봉까지의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팔각산을 다녀왔습니다.
오르막 때문에 힘들었다는 분들도 있었으나
개인적으로는 짤막하지만 경사가 있는 오르막이 적당히 좋았습니다.
근래에 갔었던 억산과 비교해보면 8개의 봉을 오르내리는
재미가 있었던 산이랄까요.
전반적 규모가 작아서 그렇지 왠만한 명산에도 밀리지 않는 멋진 산이었습니다.
<산행 들머리 초입에서 바라본 전경>
<뒤를 돌아보고>
<다시 앞으로 전진~>
<시작부터 마치 대둔산의 철계단을 연상케하는(?) 오르막 계단길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3-4개의 등산팀들로 인원이 많아 천천히 줄서서 올라가니 그리 힘든지는 모릅니다>
<초입부터 오르막이 계속되고>
<한적한 장소에서 잠깐 숨을 고른뒤
다시 힘차게 오르막을 올라봅니다>
<첫 산행이라 앞에 봉우리를 보고선 이게 1봉인가 하고 착각했답니다.>
<정작 1봉부터 봉우리의 능선은 저기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죠
대략 '우'로부터 1봉에서~4봉?까지 줄줄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전망이 좋겠다 싶은 큰 바위가 보여 올라가봅니다>
<뒤를 돌아보고>
<앞으로 올라갈 봉우리도 봅니다>
<소나무가 빽빽히 많았는데 바위에 뿌리를 박고 서있는 흔한 장면이 인상깊네요>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1봉석과 가까운 거리에 있던 2봉석>
<3봉 가는 길에 굉장히 커다란 암벽이 버티고 있더군요>
<3봉으로 가는 릿지구간이 있었으나 출입금지라서 그냥 우회하여 올라가서>
<일행을 기다리는 동안 슬며시 3봉쪽으로 밧줄을 잡고 올라가봤습니다
앞으로 건너가서 아랫쪽에 3봉석이 있다고 나중에 들었는데 애석하게도 3봉석은 찍지못하고
이곳에 추모비도 있는데 아마도 추락사고로 인하여 출입금지가 된 듯 합니다>
<3봉석 찍지 못한 애석함을 뒤로하고
4봉으로 가기위해 철계단을 오르고>
<철계단에 올라서 뒤돌아본 3봉
아까 사진을 찍은 아랫쪽은 조심하면 올라갈 수 있으나 윗쪽은 조금 위험해 보이긴 했습니다>
<4봉석>
<4봉에 서서 사방을 둘러봅니다>
<5봉으로 가기위해 다시 또 내려가고>
<멀리서 보이는 5봉>
<5봉으로 가는 길은 좀 더 험했는데>
<5봉에서 뒤돌아본 '좌'로부터 3봉과 4봉>
<5봉석>
<5봉에서 바라본 우측 아래의 6봉과 좌측의 정상인 8봉, 그리고 8봉의 우측옆으로 수풀이 무성한 7봉>
<사실 7봉은 8봉 바로 옆이라서 따로 봉우리라 보기힘든데 억지로 8봉에 끼워맞추려고 7봉이라 이름붙인게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6봉 가는 길>
<6봉에서는 돌의 재질이 기존과는 조금 달라보였습니다>
<6봉에서 바라본 8봉 정상>
<팔각산 정상인 8봉>
<7봉가는 길에 뒤돌아본 좌로부터 6봉과 5봉 4봉>
<낙타의 혹처럼 비쭉하게 서있다>
<다시 또 내려섰다가>
<8봉으로 오르던 길 사이에 7봉석이 보이네요>
<7봉은 8봉 바로 옆인데 소나무로 빽빽해서 멀리서는 밋밋하게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힘차게 오르고~>
<8봉 정상부근에서 바라본 4,5,6봉들>
<그 주위는 지도상으로 내연산 서쪽의 동대산 방향이네요>
<팔각산 정상, 앞으로 조금 가서 내려가면 밥먹은 장소가 나오긴 한데 10명 수용할 정도이고
정상 오르기전에 조그만 터에서 밥을 먹던지 해야지 수십명이 먹기엔 공간이 협소합니다>
<팔각산 정상 8봉
정상까지 중간에 쉬기도 여러번 하면서 대략 2시간 걸렸습니다>
<점심~~>
<점심을 먹고 하산을 합니다>
<이정표를 만나는 곳까지는 여느산과 마찬가지로 순조로웠으나>
<왼쪽은 보통의 하산길이고 정면 낮게 걸린 밧줄 길로 가면 산성골 계곡으로 하산하게 됩니다>
<이정표를 넘어서 조금 내려가다보니 급경사 길이 20분 정도 나옵니다>
<이윽고 계곡을 만나고>
<계곡 상류쪽에 큰 웅덩이가 있다고 해서>
<올라가보니 10m가 조금 안될 큰 웅덩이가 하나 나오네요
계곡물은 아주 차지는 않았어요>
<다시 계곡을 따라 하산합니다>
<자연그대로의 원시림 산성골계곡>
<30분 못가서 이런 개선문 같은 곳이 나오고~>
<조금 더 가니 멋진 풍경과 다리가 하나~>
<여기 계곡에서는 다슬기가 유독 많았습니다. 그래서 채집하는 사람들도 여럿 보이고요>
<산성골 계곡의 풍경을 보며 시간 가는줄 모르고 내려왔는데
대략 1시간여만에 계곡을 벗어났군요>
<그리고 펼쳐지는 멋진 광경
무슨 꽃일까요 민들레 같기도 >
<산림욕장을 지나고>
<조금 출렁 거리는 출렁다리를 지나고~>
<다시 산림욕장을 지나>
<옥산교에 도착합니다>
<옥산교 밑의 하천? 물놀이장>
<역시 줄줄 흐르는 계곡물과는 달리 햇볕과 약한 유속으로 물이 많이 차갑진 못해서 아쉬었지만 그런데로~~>
<거리는 생각보다 짦아서 7킬로 정도고 중간에 후미를 기다리며 쉬는 시간이 종종 있었기에 생각보다 쉬웠던 산행이었습니다>
;; 또 다른 계절에도 한번쯤 가보고 싶은 멋진 팔각산 산행을 마치며
겨울에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는데 눈만 많이 온다면
그 많고 빽빽한 소나무들에 눈꽃이 멋지게 필 것도 같습니다.
1~8봉 오르내리는 구간이 얼음이 언다고 해도 구간이 길지는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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