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일기

(칠불암 중흥사) 일판에서..13

살어리랏다 (1973~20xx) 2014. 5. 21. 22:20

 

 

 

 

 

상량후 초맥이 평고대를 거는 작업들이 시작됩니다.

서까래 몇개를 주요지점에 설치하면서 평고대 휘어짐을

적절히 도편수의 눈맛에 맞춥니다.

 

이후 평고대가 자리잡으면 크레인 불러서 나머지

초매기 서까래를 모두 설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모서리 귀 부분은 부채살 모양으로 선자연

서까래가 들어가는데 그러기 위해서 해당 크기 통나무

껍질을 벗기는 작업도 시작되었습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했던것 보다 제일 힘든 기간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