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일기

목조주택 목수일기 1

살어리랏다 (1973~20xx) 2015. 10. 2. 21:58

 

한옥목수로 일하다 중도에 다른 일로 쉬었다가 일년만에 다시 목조주택 목수로 첫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여기도 관련된 목조학교가 있더군요.

 

그러나 나이도 있고 한해 지나면 더욱 시작하기 힘들까 싶어서 일단 현장에서 바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음까페에 목조주택 시공자모임 이라는 곳을 우연히 알게되서 여기서 활성화된 구인 구직을 통해 첫 현장을 오게되었네요.

 

거창군 가조면에 위치한 우두산이 정면에 보이고 부근에 견암폭포가 있는 멋진 곳에 들어서는 전원주택 단지에서 앞으로 두 채를 짓게 됩니다.

 

오후에는 마이트쏘(각도톱)으로 스터드 150개 가량 잘랐네요.

 

 

 

 

<현장에 가보니 기초는 해놨네요>

 

 

 

 

 

 

 

 

 

<폼을 해체하고 한자리에 모았는데 폼이 무개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바닥을 치운뒤 더블버텀 깔도리를 놓기위해 먹을 놓습니다.

그리고 수평 높이 차이 레벨을 봅니다>

 

 

 

<스티로폼을 밑에 깔고 미리 공구리할때 박아둔 L볼트위로 더블보텀 깔도리(방부목)를 설치한 모습.

타카로 바닥에 고정하며 볼트위에 너트를 체결하고 볼트 나온 부분을 그라인더나 톱으로 잘라냅니다.

    그리고 위에 다시 더블버텀의 또 하나를 설치합니다.

내부에는 드릴로 구멍을 뚫고 엥커볼트를 망치로 고정>

 

 

 

 

 

 

<깔도리에 구멍뚫기위한 드릴>

 

 

 

<나무 끼리 연결할때 사용하는 못총(에어건)>      

 

 

 

<디월트의 마이트쏘(각도톱) 라벨사진>

 

 

 

<못총에 사용되는 전기도금 못>

 

 

 

<작업대 한옥에선 모탕. 여기선 우마. 못총을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위에 나무를 깔고 그 중간에 각도톱을 고정시키고 톱에 올려지는 나무 높이가 수평이 되게 높이를 맞춰줍니다>

★작업대 만드는 것도 중요 포인트!

 

 

 

<점심 휴식때 바라본 우두산 자락~>

 

 

 

<열심히 잘라놓은 스터드(기둥)들>

 

 

 

<더블버텀이 제대로 설치된 모습>

 

 

 

<부식방지를 위한 아연도금 즉 융용도금이 제일 비싸고 그 다음이 전기도금 못,

83mm는 나무끼리 박을때 사용하고, 64mm는 합판을 칠때 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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