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한라산 영실에서 어리목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관음사나 성판악은 다녀왔기때문에 가보지 않았던 영실~어리목을 선택했습니다.
영실을 가기위해서는 제주터미널에서 740번 타고 가는게 젤 간단한 방법입니다.
<제주터미널에서 740번 버스를 타고 영실입구에서 내립니다~>
<영실입구에서 조금만 가니 관리공단이 보이구요~>
<앞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더군요~>
<저 줄의 정체는 택시 줄 입니다. 한차에 만원이라더군요. 근데 택시가 몇대 안되보이던데 다 타고 올라가려면 한참 걸릴것 같았습니다>
<초반에는 그냥 아이젠을 차지않고 걸었는데 쌓인 눈이 제법 있어서 결국 아이젠과 스패츠를 착용했습니다>
<택시타기를 거부?하고 걸어가는 이들이 꽤 있습니다>
<총 2.5킬로의 대장정이었네요. 이제 겨우 1킬로 지나왔습니다>
<애기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이 보이던데 전 개인적으로 별로 찬성하고 싶지않더군요.
어른인 저도 이날 조금 힘들었는데 애들은 오죽했을까요.
중간에 다시 만나는 앞의 꼬마들은
나중에 여자애가 힘들다고 우는걸 아빠가 달래고 엄마와 남동생은 앞에서 기다리던 모습이 선합니다>
<45분 정도가 걸려서 영실 산행로 근처의 주차장까지 도착했습니다>
<영실 산행로 입구의 휴게소가 보입니다>
<영실 표지석>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네요~>
<상고대를 보며 천천히 나아갑니다~>
<산행로 입구에서 35분쯤 가니 탁트인 벌판 지대가 나오면서 전망대까지 도착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설경을 감상하며 끝없이? 올라가는 길 입니다.
빨간 깃발만 따라가면 됩니다>
<올라가는 길에 병풍바위가 보입니다>
<이날 많이 춥진 않았지만 탁트인 곳은 약간 추웠습니다>
<사진 찍어가며 약 20분쯤 올랐더니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능선길에서 5분정도 가니 구상나무 숲에 도착~>
<정상 부근에 까마귀 들이 보였는데
까마귀들이 등산객들이 던져주는 음식에 맛을 들려서 아마 그걸 기대하고 주위에 있는것 같았습니다>
<지나쳐온 길에 울고있는 여자아이를 아빠가 달래고 있었고, 앞에 가니 엄마와 남자아이가 기다리다가 뒤에 오고있는지 물어보더군요
나중에 어리목의 눈보라 치는 하산길이 또 힘들었을텐데요>
<멀리서 오름이 하나 보이고~>
<나중에 가보니 전망대인 곳의 계단이 보입니다>
<빨간 깃발을 유난히 많이 꼽아놓은 지역을 지나고~>
<앞에 보였던 오름은 윗세죽은오름 이랍니다>
<전망대와 윗세오름의 갈림길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합니다>
<기왕 온것 전망대에 올라봤는데 계단 올라가는 길이 눈으로 발이 푹푹 빠져듭니다>
<전망대에서 보니 멀리 백록담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보여습니다>
<얼음의 나라가 따로없군요~>
<다시 내려와 윗세오름 대피소로 향합니다
저분들 눈밭에 눕고 신났더군요^^>
<드디어 윗세오름대피소가 코앞에 보입니다.
눈길을 걸어오자니 힘들더군요>
<산행로 입구에서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2시간 40분여 걸렸습니다>
<윗세오름 대피소의 명물? 이라는 컵라면을 먹어봅니다. 1500원>
<컵라면과 마실게스트하우스에서 산행객을 위해 준비해준 휴대간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한뒤 다시 어리목으로 출발합니다>
<어리목으로 내려가는 길 평원지대는 눈보라가 치기 시작합니다>
<앞이 뿌연 하산길>
<영실보다 어리목 쪽이 상고대가 더 이쁘게 폈더군요>
<약 한시간만에 어리목교 근처까지 왔습니다>
<어리목 입구에서 반겨주는건 동아시아 관광객들>
<십여분을 더 내려오니 어리목 탐방안내센터까지 왔습니다>
<화장실에 들렀다가 다시 도로 따라 버스정류장으로 내려갑니다>
<8분정도 내려가니 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 영실로 갔던 740번 버스가 되돌아와서 제주터미널로 돌아가는 방향입니다.
참고로 같은 지점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면 게스트하우스에 큰짐은 맡겨놓아도 됩니다.
나중에 찾아가도 되고 맡아주니까요>
<제주터미널로 다시 돌아와서 서귀포 남원쪽으로 향하는 730번 버스를 탑니다.
올레6코스 출발점인 쇠소깍 쪽으로 가기위해서 입니다>
<730번 버스를 타고 가다 효돈중학교에서 하차하여 남쪽으로 '바람코지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갑니다~>
<서귀포에 오니 제주시와 확실히 다른게 살짝 이국적으로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감귤밭이 마을 곳곳에 있고 야자수 같은 나무가 많이 보입니다>
<제주의 전형적인 돌담>
<이름 모를 빨간열매의 나무>
<감귤도 있고 큼직한 한라봉 같은 것도 열려있더군요>
<뭔가 이국적인 나무들>
<약 20분이 안되서 걸어서 쇠소깍 근처까지 도착했습니다>
<2박째 묵을 숙소인 '바람코지 게스트하우스'의 프론트 겸 까페>
<뒷편에는 도미트리 룸이 있습니다>
<이곳은 4인 도미트리인데 이날 저 혼자만 예약했더군요>
<다른 게스트하우스에 비해 특징이 있다면 화장실에 공용 샤워,변기가 되있어서 혼자 이용하는게 아니라
여럿이서 동시에 이용하게 되어있더군요. 남 의식하는 사람은 샤워하기 불편하겠더군요.
이곳도 시설은 깨끗하고 뜨거운 물도 잘나왔습니다>
<저녁은 게스트하우스 나가면 바로 보이는 '장금 식당'에서 했습니다. 옥돔구이 정식으로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원래는 검색해본 앞의 소금막 식당을 가려했으나 게스트하우스 직원?이 이곳을 추천해줘서 가봤습니다.
반찬이 셀프라는거 빼고는 나중에 숭늉까지 먹을만 했습니다.
전날 막걸리가 별로여서 이날은 한라산소주 21도짜리를 먹어보려 했으나 마침 술이 떨어져서 다른술로 먹었네요>
다음은 (3)편 올레길 6코스 트레킹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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