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일기

충주,광주,창녕에서 날일..

살어리랏다 (1973~20xx) 2018. 4. 25. 20:52


팀을 나와서 떠돌이로 여기저기 현장을 구해서 일을 다닙니다. 날일이라고 보통 부르죠.

괜찮은 팀 만나면 쭉 같이 할텐데 아직은 모르겠네요.



<충주의 어느 현장 오래된 싱글을 재설치하는 일 입니다>




<싱글을 걷어내지 않고 바로 위에 덧방을 치는데...이게 맞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기존의 싱글위에 방수시트를 위에 깔고 그리고 다시 싱글 작업을 했습니다>




<낡은 물동이도 걷어내고 물동이도 다시 설치했습니다>




<이날 햇볕이 뜨거워서 싱글 작업을 하니 더 뜨거웠던 하루...>




<모서리 힙 부분의 정석적인 마감>




<처음에는 인원도 6명이나 되는데 루핑건이 있어봐야 2대나 될텐데 어떻게 고정할려고? 하는 의문을 품었으나

그 의문은 쉽게 풀려서 루핑못을 일일이 망치로 쳐서 고정시켰습니다. 단순한건데 생각을 미처 못하고...>










그리고 그날저녁 느닷없이 광주로 이동...

4시간 가까이 걸려서 도착한 광주에서 1박하고 다음날 현장...


<어느 정도 골조하다 만? 현장입니다. 2층 다락방을 마무리하고 타이벡과 지붕 방수시트 작업을 하면 끝인데 3일정도 걸릴듯...

첫날은 벽체의 합판 작업>




<그리고 이틀정도 걸려서 2층 골조와 서까래 지붕까지 마무리하고...>




<3일째 마무리 작업으로 지붕 방수시트와 벽체 타이벡까지 마감하고 정리후 집으로...>




<하얀색 시트지만 보다가 검은색 펠트 시트지는 처음 봤습니다. 검은색이 좀더 고가?라는 말이 있는데 확인은 안됐구요>




집에서 3일 쉰후 창녕의 다른 현장...



<이곳도 도착해서 보니 골조가 거의 다되었고 마무리 단계였습니다.

무려 2명이서 이 집을 이렇게 지었답니다. 둘이서 지었다길래 10평대인줄 알았더니만...>







<룩아웃이 특이하다. 그냥 한 방향으로~ 어떤 곳에서는 릿지 기준으로 좌우로 반대로 하기도 하고

덧붙인것을 생략하기도 하고 팀장에 따라 다 제각각이다...>




<끝에 붙여질 플라이 서까래가 더 튼튼하게 고정되라고 ㄱ자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서까래 간격이 24인치이다. 실링도 24인치이고.. 스터드만 16인치이다.

그러면 나무는 절약되겠지? 24인치 간격으로 한 현장은 이번에 처음 봅니다.

역시 여러 현장을 다녀보니 견문이 넓혀지는것 같습니다>










<서까래 끝을 저렇게 잘라내기도 하고 그냥 놔두기도 하고 마감에 따라서 제각각이다.

안잘라내는 경우 서브 페이샤를 하고 그 위에 다시 시멘트보드로 페이샤를 두번하는 경우이다.

그러면 밖에서 커버가 되니까..>




<자재가 모자라서 한쪽 플라이 서까래를 마저 하지 못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보통 플라이를 먼저 해놓고 서브 페이샤를 붙이는데 이 현장은 반대였다

팀장 스타일에 따라서 선후가 바뀔수도 있는 부분이라 이해되었습니다>




<플라이 서까래가 설치된 지붕의 모습>








<플라이와 서브페이샤 박공 게이블 작업이 끝난후 벽체 합판을 쳤습니다>




<마이터쏘 다이를 저렇게 하는 경우도 첨 봅니다. 때론 유용할수도 있겠다 싶네요>




<KSD-100L 작은 에어건에도 불구하고 바람세기가 엄청났다. 하나 사야겠다>




<지붕 합판까지 작업이 끝나고...>












<3일차 방수 시트와 타이벡 일부를 남겨둔채 작업 종료...

2명이서 남아서 타이벡을 마저 하고 내부의 마감까지 한단다>





다음 현장은 거창 숲속의 펜션 작업인데

숙소도 펜션이군요. 시원한 여름이면 펜션의 내부 풀장에서 물놀이도 할 수 있을텐데 조금 아쉽군요~

커밍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