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일기

경주 감포읍 펜션 골조~내장 (2018.06.20~07.27)

살어리랏다 (1973~20xx) 2018. 8. 21. 18:09


경주 감포읍 오류리에서 펜션을 골조/내장 작업을 하였던 기록 입니다.

2동의 건물이 이어져 있어서 동시에 작업을 했습니다.




<설계도면>






























































0일차


오후에 도착한 현장을 보고서 갑갑해졌다. 이런 현장인줄 몰랐는데...

1층 주차장에 2층 공구리.. 그리고 3층에 목조를 짓는 형태이다. 척봐도 고생깨나 하게 생겼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이왕 온거 한채라도 하고 가자고 마음을 다잡는다.

그리고 얼마나 부지런한지 품을 줄이기 위해 전날에 미리 바닥에 레이아웃을 해놓는다...





1일차


바닥 기초 토대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현장을 보면 갑갑하지만 바로 앞 바다를 보면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것 같습니다.








공간이 협소해서 자재 놓을 자리마저 없으니 톱다이도 제대로 짤 수도 없습니다.

머드씰 작업과 수평 레벨 쐐기 작업을 합니다.








2일차


자재가 와서 크레인으로 양중을 합니다.








골조하는 중인데 인슐레이션은 왜...

팀장님이 참으로 독특합니다...








목조주택 전문이 아닌 이것저것 종합적으로 해온 팀장님의 수평 레벨 방식은

3미리 5미리 그리고 10미리(osb는 실제로 12미리 정도) 의 합판을 켜서 수치에 따라 껴넣는 방식입니다.

이것도 나름 합리적이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3~4일차


윗동의 펜션 기초 형틀에 공구리 붓는 작업이 한참입니다.

우리가 짓는 건물 외에 위로 몇 채가 더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열심히 전날부터 조립하던 벽체를 세우고 또 세웁니다.

(얼마나 바빴으면 사진이 없네요)





5일차


장선을 깔고 석고 상 자리도 미리 대줍니다.








다락방 자리에는 티앤지도 깔아줍니다.








박공 작업도 합니다.





6~7일차


3일간 비가 와서 쉰뒤 3일만에 나와서 일을 합니다.

건축주의 요구에 따라 외벽에 철물을 사용하여 엑스반도 모양으로 잡아줬습니다.





그리고 지붕에 합판을 치고 방수시트로 마무리 합니다.





한동의 벽체 합판과 지붕 및 방수시트까지 마무리 되었습니다.

















처마 밑 쇼핏 자리 작업을 해놨습니다.








한동은 끝났고 옆동 작업을 또 해야겠지요.








그러나 날씨는 좋지않고~





8일차


옆동의 장선 작업 등을 시작합니다.














다락방 바닥 t&g 합판도 깔고~











다락방 위로 서까래를 걸기전 미니월도 세우고~










그러는 사이 전기 작업도 시작됩니다.



















9일차


날씨가 안좋아서 내부에서 인슐을 넣는 작업을 합니다.

습도가 높다보니 인슐이 굽굽합니다.






세대벽 사이에는 합판을 치는데 먼저 타이벡을 쳐놓고 그 위로 합판을 치네요.

타이벡이 소음을 잡아준다고 하는데 글쎄요..










퇴근하고 바라 본 태풍이라도 올 것 같은 바다의 물결입니다.









10일차


써까래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지붕 합판 작업을 합니다.





뒤쪽은 지붕 각도가 40도에 육박합니다.








11일차


화장실 내부 합판 작업과 인슐 작업이 계속됩니다.


















12~13일차


2중? 지붕 합판 작업을 합니다. 목조주택 처음 설계하는 설계사가 이런식으로 설계를 했다네요...

뭐라 할 말이...

이 날은 비오는데 비맞고 지붕 합판 작업을 했습니다.












방수시트로 마무리









박공도 2겹으로...






지붕은 다 마무리, 골조는 여기까지 끝났네요.






14일차


내장 작업은 계속 됩니다.

다락 기둥 합판으로 감싸줍니다.





15일차














16일차


인슐 작업을 하고 석고 나르기를 합니다.








일 끝나고 숙소 근처 바닷가에서 바라본 소나무





17~22일차


이제 본격적인 석고 작업이 시작됩니다.





천장 석고 속의 전기 매입등 상자리 체크를 위해서 쵸크라인으로 표시를 해줬습니다.














23일차


아랫동 공구리 속 내장 작업을 합니다.














어떤 식으로 상을 잡아주는지 눈으로만 보세요~











그러는 사이에 징크 업자가 와서 쇼핏을 합판으로 막아달라네요...흐이고





계단 작업도 시작을 합니다





24일차


팀을 둘로 나눠서 2명은 아래에서 공구리 내장작업을 하고

2명은 계단 작업후 석고 마무리 작업을 합니다.























25일차















26~28일차

















29일차


건축주의 요청으로 징크가 마감해야 할 부분에 부분 쇼핏벤트 마감 작업을 해달라고 요청해서

추가 작업을 합니다.








윗동에는 형틀 작업이 끝나고 공구리를 붓는군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타이백 위로 쇼핏 밴트를 설치했습니다.

징크를 마감되는데 이런식으로 해놓으면 어떻게 마감될지 궁금해지네요.





이게 뭐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타현장에서는 볼 수 없는 작업 공정입니다.





30~31일차


아랫동 내장 마감 작업과 계단 마감 작업이 계속 됩니다..




















32일차















계단 작업에 사용된 목심과 나사 피스




그리고 오후에 윗동의 바닥 토대 작업을 합니다.





33일차


전날에 이어서 머드씰에 더블바텀플레이트까지만 작업을 완료합니다.








아랫동에는 내수합판 위에 석고 보드 작업이 이뤄지고 있네요.





34일차


내수 합판 작업과 계단 마감 작업이 계속 됩니다.














여기까지 하고 쉬는 주말에 집으로 컴백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