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일기

여수 연도 파고라(2018.09.15~18), 남해 파고라 작업(2018.09.19)

살어리랏다 (1973~20xx) 2018. 11. 11. 22:44

2018년 9월의 파고라 작업

 

 

 

<연도 파고라>

 

- 여수 '금오도' 밑의 '연도'라는 작은 섬의 어느 목조 주택에 파고라 공사를 하러 갑니다.

 

 

 

-  과거에는 풍요로웠지만 서해안 기름 유출 사태로 많은 피해를 본 섬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삼치도 많이 잡히는 어장입니다.

 

 

 

- 이곳에서 처음 알게된 중풍에 좋다는 방풍꽃도 여기서는 많이 재배되고 있네요.

잎 모양이 특이하고 아무때나 따는게 아니라 정해진 월에 따서 말려서 약초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중풍을 예방해주는 방풍꽃?

 

 

 

 

 

 

- 파고라 작업을 하게 될 목조주택..

먼저 벽체에 상 작업을 해주고

 

 

 

- 바닥에도 돌 기둥을 고정해줍니다. 보통 그냥 땅위에 설치하기도 하는데 건축주의 요청으로 땅을 파고 시멘트 부어서 고정했네요.

 

 

 

- 상 작업 뒤로 기둥 작업을 하고

 

 

 

 

 

 

- 서까래를 하나씩 연결합니다.

설치후 오일 스테인 칠 작업을 조금 어려우므로 미리 오일 스테인 칠을 해놓고 설치를 했습니다.

 

 

 

- 상과 기둥사이 서까래가 고정되면 구조물은 서로 연결되서 단단해집니다.

 

 

 

 

 

 

 

 

 

- 단단해진 구조물 위에 올라서서 벨리 서까래도 설치 합니다. 서까래 설치는 제가 다 했습니다.

 

 

 

 

 

 

 

 

 

- 서까래 사이 간격등은 위에 놓일 주문식 유리 재단 사이즈에 맞춰서 작업했습니다.

 

 

 

- 골조 마감된 파고라

 

 

 

 

 

 

- 촘촘하게 블로킹도 설치되서 구조적으로 더 엮여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위에서 마구 밟고 다녀도 흔들리지 않고 더 튼튼하겠죠.

 

 

 

- 현관 위까지 다 작업이 되었습니다.

 

 

 

 

 

 

- 그리고 오일 스테인 칠까지 꼼꼼하게 했네요.

 

 

 

 

 

 

 

 

 

 

 

 

- 그리고 보통 데크에 데크 식탁을 만드는데 특이하게 만들었습니다.

기둥 부분을 활용한 테크와 파고라가 결합된 의자입니다.

팀장님이 작업했는데 괜찮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 그리고 데크 식탁과 그 밑으로 넣고 뺄수 있는 의자까지

 

 

 

- 데크 식탁

 

 

 

- 데크 식탁 이동식 의자

 

 

 

 

 

 

- 데크 코너 간이 의자

 

 

 

- 예정에 없었던 일이지만 건축주의 당당한 요구로 벽위의 데크 난간까지 만들었네요.

빈 공간은 창살모양으로 간단 인테리어까지...

 

 

 

- 담벼락의 데크 난간

시골에서 굳이 난간을 뭐...

 

 

 

- 남은 4바이4 기둥이 있어서 활용겸 작업했습니다.

 

 

 

 

 

 

- 쪽문까지 만들어줬군요.

섬에 목수 들어왔다고 어디서 대문도 만들어달라고 하던데 그럴 시간이...

 

 

 

- 기둥의 고정은 앙카 작업을 했네요.

 

 

 

 

 

 

 

 

 

- 이제 위에 유리만 씌우면 마감이겠군요.

 

 

 

 

<남해 파고라>

 

- 이번 기회에 파고라 전문이 되려나 남해에도 하루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 바람도 많이 불고 오후에는 비까지 조금 떨어졌지만 어쨋든 무사히 파고라 골조는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