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일기

김해시 구산동 70평 내장 1차 (2019.12.05~12.24)

살어리랏다 (1973~20xx) 2020. 1. 2. 20:38


한동안 무릅이 안좋아서 일을 쉬었다가 겨울 초입에 운좋게 일을 얻었네요.

다행히 한달반 정도는 일할 양 입니다.

70평대가 2채 입니다. 김해와 양산~



<김해 구산동 고분군 바로 옆에 있는 2층 주택>




<고급주택이라고 하는데 일단 다른 곳과 작업 방식이 많이 다르네요.

특히 다른곳의 거의 2배에 해당하는 공기가 필요할 정도로 여러작업을 필요로 합니다.

천장은 거의 대부분 다운 작업을 해야 할 상황...

2층 밖에 안되는데 얼마나 튼튼하게 할런지 H빔까지 썼네요>




<바닥에 습기 결로 방지를 위한? 비닐 가림막, 이거는 괜찮아 보입니다만

뭐 안해도 굳이..>




<스터드가 조금 높을 뿐인데 죄다 가운데 블러킹을 더 대었습니다. 원래 벽체 기본 높이(대략 2430) 넘어가면

3000쯤 된다면? 그 길이 정도에 블로킹을 넣어주는건 들어봤지만 조금 과도하다 싶은?>




<다른 현장에서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천장은 거의 대부분 다운 상 작업이 필요하게금 배선 등의 작업을 해놨네요

그래서 내장 작업도 벽체와 오픈 거실의 천장 작업으로 1부, 천장 다운 작업으로 2부 이렇게 진행됩니다.

제 입장에서는 공기가 2배로 늘어서 더 많은 임금을 벌어갈 수는 있겠지만...>




<그런데 이렇게 천장 다운을 하게금 하는 의도는 천장이 더 두꺼워져서 2층의 소음을 더 감소시키기 위한 의도일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네요. 진짜 그런지는 안살아봐서 모르겠군요...>










<기본 벽체 높이가 살짝 높다보니 2층 오픈 거실위의 높이는 거의 3층 높이입니다. PT아시바를 3단을 놓아도 안닫는 천장...

정말이지 보는 순간 지나치게 너무 높다 싶었는데 나중에 건축주가 너무 높다고 낮춰달라고 요청이 들어왔네요...

흐미... 말미에 오픈 천장 다운하여 천장 석고 마무리된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층의 오픈 거실 벽체... 높지요...

너무 높으면 난방비만 상승하겠지요>




<그리고 단열 상승을 위하여 인슐레이션 위에 비닐막을 치는 경우도 봤습니다만 그건 좀 저렴?한 경우고

현장에서 처음본 듀폰사의 "기밀방습지 에어가드"가 사용되었습니다.

거친 재질이 마치 방수에 사용되는 FRP 느낌도 살짝 납니다>




<기밀막은 외벽 쪽에만 치고 천장까지 다 감싸는 형태로 천장까지 포함해서 칩니다>




<그리고 기밀막위로 12.5t 4*8 사이즈 석고보드를 1장 칩니다.

다른건 다 손이 더 가게 해놓고 석고보드를 왜 이걸로 하는지 의문이 들었는데

올 페인트라서 이렇게 하는것 같기도 하고요...>




<방의 벽에도 외벽에 기밀막을 두르고 석고보드 1장을 시공하였습니다>







<화장실은 내수합판에 방수석고보드를 시공하게 됩니다>







<창호 주위에는 9t 내수합판을 켜서 몰딩처럼 두르네요

보통 md 보드를 두르게 되는데 창호 주위가 단열이 약한 부위이기도 하고

우풍이 많은 부위인데 여기에 md 종이를 대놓으면 어찌 될까요

이건 내수합판으로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PT아시바를 2단으로 놓고 거실벽에도 작업을 합니다>




<화장실이 아닌 일부 구간에도 화장실처럼 내수합판+방수석고보드를 시공하였습니다>










<2층과 다락방에도 작업중...

그리고 또 특이점은 지역별로 단열규정이 있습니다만

김해는 그렇게 추운 지역이 아닌데 2*8으로 스터드를 사용하고

단열재도 벽체를 r30을 넣었습니다

외부 천장에는 r37?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유심히 보면 알겠지만 석고보드의 이음새 부분이 모두 파여있습니다.

그 부분들은 나중에 페인트 작업과정에서 퍼티를 할때 퍼티를 채워넣기 쉽게 하기위한

홈을 일부러 만들어준 것입니다>































<다락방도 작업>







<지하실은 콘크리트로 주차장과 함께 내부 공간이 있었습니다.

콘크리트에 한치각 상을 잡아서 석고를 칠수 있도록 상작업을 해놓은 상태였고

석고를 쳐줬습니다>







<지하실 차고 내부의 작업? 공간>










<보일러실도 작업>







<지하에서 1층 올라가는 계단 벽체도 작업>





















<특이하게 포켓도어 프레임을 각관을 용접하여 만들었습니다

아주 튼튼하겠습니다>










<계단 벽체에는 방화보드를 시공하였습니다. 돌의 함유가 많은지 일반 석고보드 2배의 무게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거실 오픈 천장의 천장 작업을 하고 작업 발판을 해체하였습니다>




<천장은 마이너스 몰딩으로>




<3층 같은 2층 거실 천장의 작업을 끝나고 작업 발판을 뜯고 1차 작업을 끝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였는데

이동식 톱다이에 조립식으로 안정되게 개조한 작업대>




<철물을 사용하여 좋은 아이디어 였네요.

전 생각도 못해봤군요>




지난 2019년은 경기가 안좋았던지 보름을 일한 달이 3달, 나머지는 10일도 채 일하지 못했던 한 해 였습니다.

올해 2020년은 평균 한달 20일이라도 제대로 일할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