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을 놀다가 간만에 일이 생겨서 오랫만에 기초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20평대의 조그만 1층 주택입니다.
1평당 1품으로 계산하여 4명이 작업할 경우 골조 5-6일,
내장도 비슷하게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보름짜리 일 입니다.
<시골 마을의 오래된 구옥을 철거하고 바닥에 버림할때 미리 전체를 다 세멘을 깔아버려서 일하기는 좋은 환경입니다>
<바닥에 기초 레이아웃을 해놓고 ㄷ자로 구부린 철근을 코너에서부터 엮습니다>
<ㄷ자 포함하여 모든 철근 간격은 300미리 간격으로 하였습니다. 코너는 당연히 고정할 철근도 박아야겠죠>
<줄기초를 먼저 해놓고 이후 외벽에서 폼으로 둘러싼 뒤 바닥에 매트 기초를 하는 식으로 진행될 겁니다>
<철근은 아주 튼튼하게 7겹씩 둘렀네요>
<줄기초 철근 작업후 외벽에 폼으로 바닥에는 세멘못으로 고정하고 핀으로 연결 고정합니다>
<일하기 편하도록 한쪽 출입구는 일단 터놓고 바닥에 비닐은 생략하고(이미 버림하면서 세멘을 전체적으로 쳤기에) 1급 단열재를 깔고 그 위로
가로 세로로 철근을 300간격으로 다시 연결하는 매트 기초를 합니다>
<위아래 2줄을 놓았습니다>
<그리고 폼이 가운데 핀을 안쪽으로 넣어서 철근과 엮어서 같이 용접을 했습니다
사진상에는 용접이 안되있고 철근을 덧대어서 모두 용접을 하였습니다>
<바닥쪽에는 이 부분만 봉을 대었고 나머지는 대지 않았으며 폼과 세멘못으로 바닥을 고정한 것이 전부입니다만
바닥 자체가 이미 세멘이 되어있기에 튼튼할 것으로 예상하고 생략하였습니다>
<외벽을 고정한 것은 레미콘 부을시 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 아니라
수평을 맞추기 위한 일종의 가새 역활일 뿐입니다.
폼과 철근 사이에 핀을 넣어서 용접을 했기때문에 그리고 높이도 400정도로 높지 않기때문에 그 정도로만 고정 했습니다>
<작업이 거의끝나고 남은 철근이 있어서 대각선으로 한번 더 대주었습니다>
<화장실의 다운은 틀을 짜서 정확한 위치에 높이 좌우 간격을 맞춰서 고정하였습니다>
레미콘은 바로 예약이 안되서 일단 집으로~
형틀기초는 몇번 해보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바닥이 공구리 되있는 상태였기에
가장 깔끔하게 그리고 제대로 작업이 잘 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철근 ㄷ자는 저렇게 구부려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에 800원 정도에~
그래서 철근 자르는 기계 하나만 갖고 일이 아주 깔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공구리 양생 3일의 기간과 비때문에 거진 일주일 가까이 쉬고 다시 골조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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