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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 '궁남지' (2023.10.04)

백제 무왕의 '서동요'와 관련있는 인공연못 입니다. 사적 135호로서 " 부여 남쪽에 위치한 백제의 별궁 연못이다. 백제 무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궁남지라 부른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20여 리나 되는 긴 수로를 통해 물을 끌어들였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연못 가운데에 방장선산을 상징하는 섬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수로와 물가·연못 속의 섬이 어떤 모양으로 꾸며져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못의 중앙부에 석축과 버드나무가 남아있어 섬이 있었음을 알 수 있으며, 주변에서 백제 토기와 기와 등이 출토되었다. 연못의 규모 또한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당시에 뱃놀이를 했다는 기록이 있어 그 크기를 짐작할 뿐이다. 고대 중국사..

양평 삼가리 내장 (2023.04.24~29)

요즘 일이 없습니다. 구인 광고도 가뭄에 콩나듯 나고 구직 글만 이어지는 와중에 내장하는 곳에 기대를 안하고 지원을 했는데 덜컥 연락이 왔습니다. 요즘은 나이와 높은 경력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 으로 인해 페이도 낮춰서 지원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아무튼 8년차인 제가 중급 22로 지원해서 겨우 일을 하나 구해서 다녀왔습니다. 임금이 오르기전에 기공 임금이 21~ 일때의 21보다는 그래도 1만원 올랐다는 생각으로 자위하기로 하고는.. 이런 와중에도 목조학교 같은 곳을 나와서 신규로 취업하려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현장은 말로만 들었던 모(SS) 업체였습니다. 이동식을 주로 하는 업체인데 여기처럼 단지에 7세대 이상을 지어놓았고 내장은 진행하지 않고 돈이 들어와야 뭔가 진행되는 듯이 아직 내..

목수일기 2023.05.03

천년된 은행나무가 있다는 '양평 용문사'

양평 용문에서 내장 일을 마치고 다음날 일요일에 용문사에 들러서 구경하고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때마침 행사가 있어서 일주문 밑으로 시끌벅적 장이 열렸고 사람들도 참 많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일주문까지 꽤 걸었고 또 일주문에서 은행나무가 있는 절의 본진까지도 꽤 걸었습니다. 다리 두개를 지나고 산길을 쉬엄쉬엄 쭉 올라가면 출렁다리도 나오는데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네요. 계곡 물소리도 시원하게 납니다. 여름에 오면 시원할듯~ 마지막 3번째 다리인 해탈교를 지나면 이제 거의 다 온겁니다. 절의 입구인 사천왕문으로 들어갈수도 있고 옆으로 둘러서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가파른 돌계단 길이 부담스러워 옆으로 둘러서올라갑니다. 무려 1000년 되었다는 은행나무 입니다. 옆으로는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 길이면서 대웅전으로 ..

Heart - Alone

Heart - Alone I hear the ticking of the clock 난 시계의 째깍거리는 소리를 들어요. I'm lying here, the room's pitch dark 난 아주 어두운 방에 누워있어요. I wonder where you are tonight 오늘밤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요. No answer on the telephone 전화는 받지도 않으니 And the night goes by so very slow 그리고 밤은 너무 느리게 가고 있어요. Oh I hope that it won't end though alone 난 혼자일지라도 (이밤이) 끝나지 않길 바라네요. Till now I always got by on my own 지금까지 난 스스로 살아왔어요. I n..

듣고싶은 노래 2023.04.05

울산 울주군 웅촌면 40평 2층 골조 (2023-03-11~19)

작년 12월 중순으로 끝으로 몇달을 일이 없어서 놀다가 올해 첫 현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층에 총 40평의 건물입니다. 40평대의 집을 4명이서 외장일까지 8일만에 그렇게 작업을 끝내고 나니 손목이 많이 아파오고 외장 작업 (페이샤,쇼핏) 을 위해 비계를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일좀 했다고 무릅까지 많이 아파옵니다. 이제 만49세의 나이밖에 안되었지만 이 몸은 이미 망가졌는지 한동안 완축위주로 골조+내장의 형태로 일을 하다가 근 2년사이에는 내장일이 없어서 골조 위주만 일을 했더니 골병이 들었네요. 며칠 일하고 몸은 그 이상을 쉬게 되었습니다... 목수일도 끝을 향해 달려가는지 혹은 다른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목수일기 2023.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