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2

양평 삼가리 내장 (2023.04.24~29)

요즘 일이 없습니다. 구인 광고도 가뭄에 콩나듯 나고 구직 글만 이어지는 와중에 내장하는 곳에 기대를 안하고 지원을 했는데 덜컥 연락이 왔습니다. 요즘은 나이와 높은 경력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 으로 인해 페이도 낮춰서 지원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아무튼 8년차인 제가 중급 22로 지원해서 겨우 일을 하나 구해서 다녀왔습니다. 임금이 오르기전에 기공 임금이 21~ 일때의 21보다는 그래도 1만원 올랐다는 생각으로 자위하기로 하고는.. 이런 와중에도 목조학교 같은 곳을 나와서 신규로 취업하려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현장은 말로만 들었던 모(SS) 업체였습니다. 이동식을 주로 하는 업체인데 여기처럼 단지에 7세대 이상을 지어놓았고 내장은 진행하지 않고 돈이 들어와야 뭔가 진행되는 듯이 아직 내..

목수일기 2023.05.03

천년된 은행나무가 있다는 '양평 용문사'

양평 용문에서 내장 일을 마치고 다음날 일요일에 용문사에 들러서 구경하고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때마침 행사가 있어서 일주문 밑으로 시끌벅적 장이 열렸고 사람들도 참 많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일주문까지 꽤 걸었고 또 일주문에서 은행나무가 있는 절의 본진까지도 꽤 걸었습니다. 다리 두개를 지나고 산길을 쉬엄쉬엄 쭉 올라가면 출렁다리도 나오는데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네요. 계곡 물소리도 시원하게 납니다. 여름에 오면 시원할듯~ 마지막 3번째 다리인 해탈교를 지나면 이제 거의 다 온겁니다. 절의 입구인 사천왕문으로 들어갈수도 있고 옆으로 둘러서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가파른 돌계단 길이 부담스러워 옆으로 둘러서올라갑니다. 무려 1000년 되었다는 은행나무 입니다. 옆으로는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 길이면서 대웅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