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신불산 정상에 도착했네요.
간월산장에서부터는 대략 2시간 30분이상 걸렸네요.
홍류폭포에서부터는 대략 1시간 10분~
공룡능선 칼바위에서부터는 대략 40분~
오늘 페이스가 좀 느렸는데 가방이 무거워서 그랬다고 변명해봅니다~
이제 저기 영축산으로 갑니다.
시원하게 뚫린 신불재..
여긴 신불재 만남의 장소인가..
지나온 신불산을 뒤돌아보며..
영축산도 가깝지만은 않습니다..
영축산 가는길에 이런 나무목재계단을 군데군데 투하해놨습니다. 멀쩡한 흙길을 나무계단으로 덮으려나봅니다...어휴..
바람을 피할 조그만 소나무 공간이 있어서 이제서야 늦은 점심을 먹는데...
중간에 김밥을 사려다 못해서 사과 베지밀 초코렛바로 허기를 때워봅니다. --;
영축산 금방 갈 것 같았는데 아직도 머네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신불산 정상에서 대략 1시간 10분정도 걸렸습니다.
영축산 정상 바로 밑에 산장이 하나 있네요. 원래 여기서 더 앞으로 해서 함박재까지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어버려서 바로 하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시 뒤쪽으로 해서 지산마을로 하산합니다.
정상에서 뒤로 오면 이런 이정표와 함께 시그널이 있는데 이쪽으로 가려했으나 때마침 나타난 다른 등산객이 왼쪽 밑으로 급경사 길로 안내를 하길게 그쪽으로 갔습니다. 이쪽으로 갔으면 경사도가 어땠을까 궁금하네요.
25분정도 길따라 내려오니 '취서산장'이라고 지도에 나오는 산장이 있네요. 세퍼드 개도 한마리 있더라구요.
취서산장 바로 뒤로 보면 임도길이 쭈욱 이어집니다. 다만 임도길은 지그재그 형태로 내려가기에 샛길로 직진으로 내려가는 것에 비하면 시간이 배로 걸릴수도 있을것 같아 샛길 위주로 내려갔습니다. 군데 군데 시그널을 달아놨더라구요.
취서산장에서 지산마을까지 거의 2.2km... 한참을 가야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시그널이 두쪽으로 갈라져서 한곳을 선택해서 내려왔더니 이렇게 양지농원 쪽으로 빠지는 길이었더라구요.
한참을 내려와서 뒤돌아보니 영축산이 버티고 있네요...
양지농원쪽으로 내려와서 안내도를 보고 다시 버스정류소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야합니다...
지산마을 버스종점에 마을버스 1번이 있네요. 이 버스가 신평터미널(통도사)로 이동하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지산마을 내에는 정차안하기때문에 무조건 버스종점까지 와야합니다...
영축산 바로 가는 산행을 할때는 통도사 신평터미널까지 가서 거기서 마을버스 1번 타고 여기까지 오며 되겠어요.
지산마을행 버스 시간표입니다. 4시55분 차를 타기로 하고 승차해서 기다립니다...
통도사 신평터미널에서 오후 5시 15분 차를 기다리며...
신평터미널에서 노포동터미널까지는 대략 35분정도 걸린것 같았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집에 오니 마침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오늘 신불산 공룡능선은 홍류폭포 구간부터 다소 백양산 불태령 깔딱고개 이상으로 힘들었네요.
이 공룡능선을 한 여름에 수박한덩이 짊어지고 올랐다는 전설의 '설짱' 참말로 대단하다 생각하면서 마칩니다...
그 희생정신을 어찌 잊으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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