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산행기

청도 남산 (2013.12.07) 낙대폭포~은왕봉~봉수대~삼면봉~남산~~원점회귀

살어리랏다 (1973~20xx) 2013. 12. 8. 15:09


토요일 기숙사에 남게되어 가까운 청도 남산을 다녀 오기로 했습니다.

코스는 한옥학교에서 낙대폭포를 지나 은왕봉을 찍고 삼면봉과 남산으로 가는 것인데

중간에 봉수대로 가는 길이 나와서 그쪽으로 들렸다가 삼면봉으로 갔네요.

정상부는 돌산이고 그외는 육산인데 낙엽길을 밟으며 걷기 좋은 산이었습니다.

혼자 가면 조금 외로울 듯 싶었습니다.

중간중간 쉬었다 가거나 밥을 먹을만한 공터도 자주 나왔습니다.



<한옥학교에서 좀더 위로 임도 길을 따라 쭉 올라오면 낙대폭포 입구, 즉 남산 입구 건물이 나옵니다>



<단체로도 관광객들이 자주 오는데 대응사까지 버스가 올라 올 수 있습니다>



<낙대폭포 가는 길을 신경써서 잘 만들어놓았군요>









<여름에는 폭포 밑에 서서 물을 맞을수 있도록 되있고 좌측에 탈의실 건물도 있습니다>





<낙대폭포 위로 올라가는 길>



<잠깐 너덜지대를 지나고~>



<능선에 올라서니 무덤이 나오고~>



<이제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는 몸풀기죠~>



<폭포 위쪽에서 바라본 청도 시내 전경>



<낙엽을 밟으며 가던중 우측에 저수지가 나오더군요>



<성벽의 흔적도 나오고 나무에 기생하는 버섯도 보이고~>



<좀 더 올라가다보니 갈림길이 나왔는데 쭉 오던길로 올라가는 길 말고 이정표가 가르키는 우측으로 올라갔습니다>





<좀 더 가니 D삼거리 까지 도착하고 우측으로 은왕봉에 다녀옵니다

좌측으로 돌아간 나무가 '나무의 오행을 알아?' 라고 묻는 듯 합니다^^>



<조금 가다보니 큰 바위 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은왕봉 아래에 도착합니다>



<위에는 이름도 없는 무명 무덤이 아주 좋은 위치에 놓여져있고>



<은왕봉에서 내려가면 낙대폭포쪽으로 가는 길도 있음직 한데 다음에 찾아보기로 합니다>



<앞에 솟은 봉우리가 바로 '남산' 정상입니다. 건너편 봉우리라서 은왕봉에서 가려면 한참을 돌아서 가야하죠>



<다시 조금전의 위치로 되돌아와서 남산 이정표 방향으로 갑니다>



<계속 가다보니 봉수대 이정표가 나와서 그곳으로 한번 들렀다가기로 합니다>



<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드문드문 나있는 길을 따라 가보니~>



<돌담이 보이고 봉수대라고 직감합니다~>



<봉수대 안에 누가 무덤을 썼군요>



<봉수대에 돌담에 올라서 바라본 청도시내쪽 전경>









<정비를 하고 봉수대 위쪽 오르막길로 조금 올라가니~>



<돌과 소나무가 많이 보이는 능선 길로 접어듭니다~>















<삼면봉까지는 아직 좀 더 가야합니다>





<맞은편에 '화악산'이 보입니다. 아직 못가봤는데 언제 한번...>



<조금 더 가니 평평한 바위가 나옵니다. 쉬어가며 차한잔 하기 좋은 곳 입니다>









<신둔사로 갈라지는 이정표가 나오고~>





<바위가 여럿 보이더니 짧은 릿지구간이 나옵니다

쇠줄이라 튼튼할지는 몰라도 장갑끼고 잡으니 미끄러워서...영>



<뒤를 돌아보니 지나온 능선 길이 보이네요~>





<삼면봉에서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밤티재 고개가 있었군요!>



<남산 정상을 향해 조금 더 가니 아주 큰 바위 덩어리가 나옵니다>



<왼쪽 밑으로 돌아서 가는 길도 있지만 릿지를 포기할 수는 없으니 올라갑니다~>





<위에 올라서 바라본 풍경인데, 밑에 중간쯤 건물이 보이는데 수련원 건물인데 나중에 하산시에 이곳을 지나가게 됩니다>





<남산 정상석

우측으로 계단이 나있는 쪽으로 하산합니다>



<기도원 방향으로 가다보면 헬기장도 지나고~>



<헬기장 밑에서 우측으로 방향잡아 가다보니 릿지 구간은 밧줄이 끊어져서 우회해서 지나갔고~>







<전망대를 지나고~>



<계속 해서 급경사 길이 나옵니다. 무릎에 조금씩 신호가 옵니다~>



<돌계단이 보이더니~>



<앞에서 왠 바위들이 무성하게 보입니다>



<내려가보니 계곡이었네요. 여기가 남산계곡 입니다>



<여름철에는 제법 물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계곡 옆으로 나오니 이제 마을밖으로 가는 임도길이 시작됩니다>



<아까 전망대에서 본 수련원 건물도 지나가고~ 그저 쭉 지겹게 임도 길을 걷습니다>



<지루한 임도길을 한참 내려왔더니~>



<마을밖 차도로 가야하는데 과수원 임도 길인거 알면서 산중턱을 가로 질러서 빨리 갈 요량으로 임도길로 올라갔습니다>



<임도 길로 가던중 발견한 한옥 건물

근데 자세히 보니 한옥이랑 섞어서 지은 양옥이네요>



<임도 길은 끝이 나고 험난한 가시덩굴로 앞이 보이지 않는데 저멀리 소나무 있는 쪽까지만 가면 산 길이 평탄할 거라 생각되어 전진 합니다

이러나 이 판단은 다음에는 해서는 안 될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아주 험난했으니까요...

그냥 차도로 쭉 내려가서 마을 임도 길로 돌아서 가도 되었을 것을...>



<20분여를 험난한 가시덤불을 헤쳐가던중에 멀리서 무덤을 발견했고 임도길이 이어져있을거라 판단하여 갔더니

역시 길이 있었고 마을의 임도길까지 쭉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을 임도길을 따라 목표한 방향쪽으로 쭉 내려와보니~>



<드디어 익숙한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리답사때 보았던 절이 나왔습니다.

절 옆의 과수원 안쪽으로 가면 한옥학교 후문으로 연결되니까요>







<과수원 안쪽의 한옥학교 후문으로 이어진 길이 드뎌 보이고 지친 몸을 끌고 귀가를 하니 정든 숙소가 보이네요...>



<한옥 학교로 회귀하려고 마지막에 없는 길 뚫고 알바 하며 나갔는데

그럭저럭 원점회귀가 되긴 했네요>

          



;; 청도 남산에 올라보니 부산의 유명 산악회들의 시그널도 보이고

산과 그리움 시그널을 안들고가서 못걸어놓은게 아쉽더군요~

담에 가면 걸어놔야지^^


다음은 지리산 겨울산행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