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일기

경주 양남면 내장공사 추가 (2017.07.26, 28~30)

살어리랏다 (1973~20xx) 2017. 8. 26. 11:47


원청에서 일부 수정이 지시되어 데크만 남았는데 다시 내장 일부분 재공사를 합니다.



<거실 천장을 보형태의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마음에 안든다고 바꾸라고 해서 다시 뜯고 해야합니다>




<다락방의 난간의 소동자도 간격이 너무 넓다고? 다시 해랍니다>




<황토방은 전면 히노끼 루바로 마감되었고요, 향긋한 냄새가 좋습니다>




<다시 하라고 했지만 그냥 버텨보기로 하고 샌딩 작업을 했는데, 후일담으로 결국 다시 소동자를 다 뜯고 새로 했다고 합니다>




<스타코가 완성된후 경사때문에 미리 못했던 (스타코 업자가 일을 못하니) 남은 지붕을 징크 마감합니다>




<현관 앞 벽에는 1p를 합판을 안쳐서 뜯어내고 1P에 OSB합판 2P에 벽지를 바르려면 석고보드 작업을 했습니다>




<다시 작업된 벽면, 참고로 깜박하고 전기박스를 표시안하고 묻어서 또 뜯었다는...이건 제 실수입니다

바닥에 전기위치가 표시되어있어서 다음 작업자가 알아서 타공할줄 알았는데...>




<화장실에 없던 젠다이(선반)가 추가되었습니다.

일단 배관이 짧아서 확장용을 연결해줬습니다>








<선반 골조를 해놓고...

못박을때 엄청 조심해야 합니다. 배관에 한방 맞으면 안에서 물이 줄줄 샙니다

심한 경우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물이 줄줄 새서 뜯어보면 배관에 핀 하나 박혀서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다음 현장에서 미리 작업 과정에서 못을 잘못싸서 배관하나 뚫고 땜방한 경우도 있습니다>




<OSB대신에 물에 강한 내수합판을 대고>




<시멘트 보드로 마무리, 시멘트 보드로 해야 물에도 강하고 방수작업과 타일 붙이기가 쉽어서...>




<이전에 해놓은 보일러실 시멘트 사이딩 모습입니다>



<페인트 칠하기도 그렇고 방수에도 신경써야 하는 은근히 까다로운 보일러실

시멘트 사이딩 일부 남은 것 완료했습니다>








<방화문도 2개 달고>




<징크 작업중... 돈은 아마 목조주택에 관여하는 직종중 타일 다음으로 제일 잘버는듯.. 

돈 버실려면 징크업를 하세요>




<아시바 해체후>




<마당에 데크빼고 외형적으로 거의 완성된 집의 모습이 보입니다>




<부분 도배 작업이 이뤄졌네요>







<점검구 히노끼 루바로 신경써서 만들어놨는데 나중에 다시 석고보드로 바뀌고 같은 벽지로 입혔더군요>




<거실에는 없던 아트월이 추가되었습니다>




<코코것 껍질로 만든 테투리 타일입니다>




<생각보다 이쁘고 괜찮았는데 건축주가 맘에 안든다하여 다시 뜯고 일반 아르떼월로 교체했다고 하네요>




<다락방 올라가는 계단인데 폭이 좁다보니 일자로 했을때 이렇게 밖에 각도가

안나오는 여건이었는데 이건 계단이 너무 많아서 올라가기가 힘들었습니다.

후일담으로 결국 다시 계단 수를 줄여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방화문 문틀에 몰딩 해놓은게 좀 이상해서 찍어둠>




<목수들의 일은 거의 끝났지만 업자?의 일은 아직 한참 남은 현장입니다>





여러모로 빨리 떠나고 싶었던 양남 현장을 뒤로 하고 고성으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