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일기

밀양시 산외면 골조공사 (2017.11.17~12.09) - 총 15일

살어리랏다 (1973~20xx) 2017. 11. 18. 21:01


오랫만의 골조 현장입니다.

밀양의 얼음골인데 다행히 11월이라 덜 춥네요.

반대편은 양달인데 집을 짓는 곳은 응달이라 10시쯤 지나면 햇볕이 드는군요.

그래도 경치는 이쪽이 더 나은 편인것 같습니다.









<1층 데크위에 파고라1>




<2층 한켠에도 파고라2..>










<보통의 일반적인 경우처럼 거실만 오픈천정으로 잘못봤는데

다시보니 1층 전체 스터드 높이가 3200이상이고 방과 주방은 다운을 엄청나게 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토대 작업에 축대도 쌓고 비용이 많이 들어갔을겁니다>







<건축주 요청에 따라 축대위에 테두리를 공구리할 틀을 잡아줬습니다>







<간단하게 공구리 틀을 만들어서 바로 부었습니다>




<레미콘 속에 메쉬와 철근등을 넣어줬습니다>







<형틀 작업후 레미콘 타설을 합니다>




<양생은 하루밖에 안됐네요>




1일차:


<현장 첫날은 자재를 받고 톱다이를 만들고~

동네 제일 높은 고지대라서 자재 운송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마을입구에 5톤차가 짐을 내리고 지게차로 하나씩 올려서 현장위에 대기하던 5톤 기중기로 하차하는 대공사 였습니다>




<바닥에 골조 기초 먹 작업까지 했습니다>




<골조하는 첫날 다행히 바닥 미장이 잘되어서 수평레벨이 6미리 이하입니다.

높은곳 일부분 공구리 바닥을 긁어내고 쐐기 작업 없이 바로 머드씰 기초 작업 들어갑니다>




첫날 월 작업은 여기까지...




2일차:


<1층 월을 다 세운다는 각오로 열심히 일 했습니다>







<공구리 수평레벨이 잘 맞으니 쐐기를 넣을 필요도 없이 이쁘게 머드씰위로 깔도리들이 잘 올라갔습니다>



















<5시반에 벌써 어둑해질려고 합니다>




3일차:


<공구리 치고 담달부터 바로 작업했기때문에 바닥이 완전히 양생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첨부터 앙카 작업을 못했구요. 며칠뒤에 케미칼 방식으로 합니다. 구멍을 뚫고 그 안에 케미칼 액을 주입한 뒤에

앙카를 꼽아놓은채로 한시간쯤 지나면 벌써 굳어있는데 아주 튼튼합니다. 그러고 나서 볼트로 줘여줬습니다.

오히려 이 방식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보통은 머드씰 토대만 앙카에 결속되는데 반하여 이렇게 하면

스터드까지 같이 앙카에 물리게 되니까요!>













<1층 월을 다 세웠으니 위에 2층이 올라갈 장선 작업을 해야 겠지요~>













<화장실 다운>










<장선 작업이 다되었었건만...>




4일차:

<처음 도면에 언급했듯이 거실만 오픈 천장이긴한데 그 거실위로 2층이 반쯤 걸치다보니 1층의 전체 스터드 높이가 다함께 거실 오픈만큼

올라가야하는 상황입니다. 할수 없이 거실 위의 장선은 다시 뜯어내고 나머지 부분은 거실이 올라가는 높이만큼 미니월을 전부 세우는

작업을 다시 해야 합니다.

거실부분을 뜯어내고...>




<전체적으로 거실을 제외하고 모두 미니월로 층고를 맞췄습니다.

반대로 엄청 비싼 다운이 이뤄졌습니다>







5일차:


<미니월 위로 다시 장선 작업을 하는 동안에 일부는 벽체 합판 작업을 합니다>




<1층의 벽체 합판 작업과 1층 미니월 위로 장선 작업이 이뤄지는 중...>




<2바이12의 장선 작업이 다 끝나갑니다>




<장선 위에 티앤지 합판을 깔고 방수 시트를 깐 뒤에 2층 레이아웃을 하고 2층 토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1층의 지붕이 되는 곳의 벽쪽 마무리 미니월 작업도 동시에...>







<작업 공정에 맞춘다고 고단하게 오늘도 늦게까지 일을~>




<다음날 바로 2층 월을 세울수 있게 작업 공정은 마쳤습니다>




6일차:


<2층 플레이트 작업을 미리 해놓고 있습니다>




<일단은 계단실의 높은 월부터 세워놓고요~>







<그리고 포치의 거대한 월을 세우는데 무게도 장난아니고 바람도 장난아니고

어렵게 세웠습니다>




<이날은 바쁘게 2층 월 작업을 한다고 포치 사진이후로 월 작업한 사진은 못찍었네요~>




7일차:


<합판을 쉽게 자를수 있는 합판 가이드를 만들어봤습니다.

아랫쪽에 합판에 자를 치수에 끝부분을 맞추고 그냥 스킬(원형톱)으로 세로에 대고 밀면  됩니다>




<합판에 대놓은 이 모양을 보면 감이 오려나요

단단한 내수합판으로 만들어놓으면 더 짱짱하고 20미리 정도의 피스로 조립하면

들고다니면서 계속 쓸수도 있을겁니다>




<어제의 작업으로 2층 월까지 다 작업이 되었습니다>













<2층 위에 실링을 걸고요~>







<양쪽의 1층 지붕위에 서까래도 걸어줬습니다. 그리고 서까래 앞으로 페이샤 작업도 하고요...>




<왼쪽편 주방위는 서까래와 페이샤 작업에 지붕 합판 작업까지 끝냈습니다>







<2층 방위의 실링위에는 스트롱백까지 설치가 되었습니다>




<위에 서까래를 위한 일부 미니월을 세워야 하므로 편하고 안전하게 합판을 깔아뒀습니다>




<지붕 메인서까래를 위한 일부 미니월이 세워졌습니다>










<세워진 미니월 사이로 저렇게 메인 서까래가 설치됩니다

도면이 쉽지 않은 형태입니다>




8일차:


<다른 현장에 출장을 갔다와보니 아시바팀이 와서 아시바 설치를 하고 있고

팀원 일부가 지붕 합판을 치고 있네요>










<지붕 합판을 친 뒤에 2층과 1층의 3곳의 지붕을 모두 방수 시트를 붙이고 나서 남은 벽체의 합판을 마저 쳤습니다>




9~12일차:


팀원 일부가 빠진 9일차 일요일에 현관 포치등의 작업과 벽체 합판 및 타이벡 작업등이 이뤄집니다.

그리고 1층과 2층의 파고라 조형물 작업도 이뤄졌습니다.

13일차에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사정으로 3일간 쉬었습니다)





13일차:


<지난 3-4일간의 작업으로 벽체에 합판 및 타이벡 작업이 이뤄졌고

외부 시설물 파고라 2동이 만들어져있습니다>



















<현관 앞 포치도 만들어져있습니다>




<뒤쪽 지붕위에는 난간대도 만들어져있네요

이곳에 난간대가 있을 이유가 없는데 추후 변경이 이뤄지질도 모르겠군요>




<멀리서 본 1,2층의 파고라>




<지붕 등에 방수쉬트가 덮힌 것이 보입니다>




<타이벡의 창문이며 문을 미리 따놓았는데 창이 들어오기직전에 따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다시 비닐로 다 막아주는 이중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굴뚝 골조 작업을 하는 동안 타이벡을 마저 감고 파고라에도 타이벡 작업을 합니다>










<내부 계단 골조도 완료되었습니다

계단 과 외벽 사이에는 석고작업과 마감 작업을 할 공간이 있어야겠지요>







<2층 안방 베란다 안에 굴뚝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만들어지고 합판 작업을 했습니다>





14~15일차:


<파고라에 타이벡 감는 데만 2틀?이 걸렸다면 믿어질까요.

14일에 팀원 한분이 작업했는데 다 못해서 15일차에 팀원 한명을 데리고 둘이서 작업을 마저 끝냈습니다.

저런 모서리 코너 쪽에는 미리 하지 작업으로 덧대어주고 크게 감고 하면 틈이 생기지 않습니다.>

















<뒤쪽 지붕위의 난간대에도 타이벡을 감아줬습니다>







<힐티 폼이 다쓰고 없어서 설비 사장님꺼 빌려서 문다는데 사용했는데요.

폼건이 정말 좋더군요. 방아쇠 놓으면 더 흘러내리지도 않고

그래서 나중에 가격 검색을 해보니 세상에 힐티 폼건이 무려 최소 10만원 이상의

고가품이더군요. 역시 비싼값을 하는가봅니다!>




<문 2개를 달았습니다. 날개가 없어서 쐐기로 고정하고 힐티 폼으로만 일단 고정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나중에 창호등을 설치하고서 같이 이지씰 방수테이프로 문주위를 막아줘야겠지요>




<타이벡에만 무료 3일 가까이 걸린 현장...>




<보통 타이벡 작업은 반나절이면 2층집은 다 감습니다. 그런데 이 집의 경우 돌출이 워낙 많고 지붕 밑이나 파고라등 손가는 부위가 너무 많아서

과연 3일가까이 걸리는게 적절했느냐의 문제로 볼때 여지가 있으나 아무튼 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일반적인 사각형은 그냥 타이벡으로 감으면 그만이지만 돌출이 있거나 코너가 지면 밑에 하지 작업을 다 해줘야 틈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 하지 작업이 많아지면 많을수록 시간은 많이 걸리고요...>










<골조 끝. 내장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