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을 다녀왔습니다.
근 2년만에 어렵게 무박 산행으로 다녀왔네요.
대피소 예약하고 천천히 감상하면서 가고 싶기도 한데 그것이 쉽지가 않네요.
<오색에서 올라가는 코스는 첨 가봅니다. 오색에서 대청으로 그리고 공룡은 안가고 희운각에서 비선대로 소공원까지!>
<부산에서 10시에 출발해서 3시30분경 도착해서 정비하고 출발하니 벌써 4시입니다>
<무박산행은 새벽부터 시작하기에 경치가 보이지 않아서 초반에는 재미가 없지요>
<이날이 예상된 피크였던 만큼 아주 많은 등산객들이 이날 설악산을 찾았습니다.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과 함께 줄을 서서 올라갈 지경입니다>
<어느샌가 날은 밝아지고...>
<옆으로 붉은 노을과 함께 해가 뜨기 시작하네요>
<금새 환해지고 이제 제대로 경치를 보면서 갈 수 있겠네요>
<제일 처음 출발시의 이정표가 오색에서 대청까지 4킬로로 잘못 표기되어있었습니다. 위로 갈수록 이정표는 5킬로라고 말하네요>
<뒤로는 점봉산이 멋지게 보입니다>
<그리고 이날은 심정지 사망 사건이 있기도 했습니다.
바로 이 앞으로 좀더 가서 대청봉 올라가기 직전에 어느 분이 누워있고 발목 다친 여자분도 있고
같은 일행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뉴스를 보니 고양에서 혼자 산행온 50대후반이라고 하더군요...>
<대청봉까지 올라온 뒤 주위 경치를 봅니다>
<오색에서 대청까지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오전 8시>
<저 밑으로 중청대피소가 보입니다>
<이날은 하도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정상석 인증샷을 찍으려면 몇십분을 기다려야 할 지경이었습니다.
정상석 사진도 겨우 찍었네요>
<그리고 조금전 발생한 심정지 사망 사고로 출동한 소방헬기 입니다>
<중청 오른편으로 공룡능선이 보입니다>
<구름이 꼭 바다처럼 느껴집니다>
<여기서 잠깐 앞의 사진을 더 확대하였는데요
제일 뒤의 희미한 부분이 바로 금강산 입니다!
설악산에서 바라본 금강산의 실루엣>
<이 날의 온도는 최고기온이 7도 였으나 정상은 그나마 바람도 안불고 덜 추웠지만 그래도
사람들 기다리고 있으려니 추워집니다>
<중청 가는길 오른쪽으로 바로 보이는 것이 공룡능선 입니다>
<중청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희운각을 향해 출발합니다>
<우측으로 공룡능선의 끝과 맨들해보이는 화채 능선이 보입니다>
<소청봉으로 가는 왼쪽 편으로 용아장성이 보입니다>
<갈림길에서 희운각으로 갑니다>
<드디어 희운각 대피소가 보이네요>
<희운각에서 한참을 쉬면서 후미 일행을 기다리다가 다시 출발합니다>
<양폭 가기전의 갈림길, 왼쪽으로 가면 공룡능선으로 갈 수가 있습니다>
<이날은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다리 힘만으로 설악산 산행을 했습니다.
양폭에서부터 슬슬 무릅 쪽에 조금씩 신호가 오기 시작합니다..>
<이제 비선대로!>
<곳곳에서 다리 공사가 한참입니다>
<비선대의 끝에서 소공원으로>
<신흥사>
<설악은 특이하게 입구에 모여서 자기 버스를 호출하고 줄을 섰다가 버스가 오면 타고 갑니다>
2년만의 설악산 산행을 좋은 컨디션으로 싸분하게 다녀왔네요.
그 휴유증으로 근육통이 있긴 하지만 이틀째 괜찮아지네요.
아직 단풍은 조금 멀은것 같기도 하고 요즘은 날씨가 요상해서
단풍이 제대로 들기는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주에는 단풍이 마지막 피크겠죠. 그 후에는 추워서 어찌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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