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예약된 일정이 취소되고 우여곡절끝에 가게 된 현장.
오랫만에 집에서 출퇴근을 할수 있어서 지원했네요.
요즘은 한창 집지을때라 목수 구하기도 쉽지 않아서 어디든 가려고 마음 먹으면 절반은 이미 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반대로 이 현장은 목수가 안구해져서 사람수가 적게 일하느라 평균 기간보다 조금 더 걸렸습니다.
<전날 휴일에 바람도 쐴겸 현장에 답사가봤습니다>
<생각보다 현장이 좁아서 자재 놓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만 더 좁은 곳도 있으니까요>
<이런 스타일의 톱다이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전의 창녕 현장에서 이렇게 짜놓은걸 봤던터라
마침 '목시모' 까페에 올라온게 있어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목시모 까페에 올라온 톱다이 설계도>
<이런 톱다이의 장점은 사다리 꼴로 짜기때문에 짱짱해서 수평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수평이 잘맞는다는 겁니다..>
<일단 중요한게 톱다이를 쓰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동일한 크기의 목재를 반복해서 자를경우입니다.
따라서 오른쪽이나 왼쪽의 한쪽은 최고 긴 길이의 자재 길이 이상만 나오면 됩니다.
이곳의 경우 스터드 길이가 2700이 넘었으니 3000이하로는 길이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죠>
<다른 현장에서도 이렇게 만들지는 생각을 좀 해봐야겠네요>
<4x4 두툼한 방부목을 깔고 그 위로 대패질을 합니다>
<구멍을 2번 뚫어야겠지요. L 바가 들어갈 구멍과 둥근 너트가 들어갈 중간 구멍>
<이 팀은 장비가 최첨단입니다. 4마력이라서 압도 빨리 차고 좋은데
다만 에어탱크가 작아서 계속 하루종일 돌아서 이 부분에서 이건 아니다 싶기도 했습니다.
네일건 3대까지 커버는 되긴 하지만 역시 컴프레샤는 에어탱크 40리터 이상으로...>
<사이드 먹놓고 대패질 하는 중...>
<대패질 후 벽체 조립이 시작됩니다>
<딱히 다른 현장과 다른 부분은 없습니다만 특이점은 일을 준 회사의 특징인데
코너와 벡커에 3떡을 쳐서 단열재 대신 커버하는 형태였습니다.
물론 기왕에 할 것이면 합판 2장을 끼워놓고 하면 틈도 없겠지만..>
<1층 완료후 2층 바닥에 방수시트 깔고 2층 벽체 조립중..>
<다락방 2층 집으로 되어있는데 실제로는 이 넓은 곳이 다락방 바닥이자 2층 천장입니다.
이 모든 곳에 바닥합판을 쳐야 하는데 이게 다락방이라구요??>
<다락방과 그 위로 서까래가 걸립니다>
<서까래 걸고 지붕 합판까지 칩니다>
<그리고 방수시트 덮으니 골조 끝~>
<아직 내부에는 계단도 놓아야 하고 창따고 타이벡도 쳐야 하는등의 일이 남았지만...>
'목수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양시 중동 골조 (2021-05-06~05-13) 2층 50평 (0) | 2021.05.15 |
---|---|
금산 복수면 골조 (2021.04.21~30) (0) | 2021.05.05 |
창녕 길곡면 골조,외장 (2021.03.06~19) (0) | 2021.03.26 |
여수 현천리 창문설치,페이샤,쇼핏,슁글 외장작업 (2021.01.15~18) (0) | 2021.02.22 |
여수 웅천동 외장/내장공사 (2021.01.06~08, 11~13, 21~31) (0) | 2021.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