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일기

괴산군 청안면 23평 골조 (2022-09-23~27) & 증평 말세우물

살어리랏다 (1973~20xx) 2022. 9. 28. 14:12

작년에 비해 올해는 일이 좀 적은것 같습니다.

혹은 아직 여름이 길어서 그럴까요.

 

 

<첨 가본 괴산군 청안면에서 소형 (23평) 단층 골조 공사를 하고 왔습니다.>

 

 

 

<특이점은 머드씰 방부목에 와샤 구멍까지 뚫어서 다음 깔도리는 앙카의 영향을 받지않고 작업하도록 하였습니다>

 

 

 

<요즘 자재 시세입니다. 참고하세요>

 

 

 

<머드씰 방부목으로 깔도리로 엮어주었고 그 위로 벽체 플레이트 길이를 재단하였습니다>

 

 

 

<요즘 보기 드물게 깔도리 밑으로 평쐐기를 고아서 수평을 맞췄습니다>

 

 

 

<소형 평수라 벽체는 하루정도면 다 조립이 됩니다>

 

 

 

<창호 크리플 작업까지 완료되고 수직보기 가새를 잡았습니다>

 

 

 

 

 

 

<지붕이 쉐이드 형태라서 전면부에 지붕 경사각 7도에 해당하는 미니월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천장 실링 작업까지 이뤄졌습니다>

 

 

 

<실링 옆으로 서까래가 시공되었습니다

서까래 재단과 설치를 하는 사이에 벽체 합판을 일부 설치하였습니다>

 

 

 

 

 

 

<서까래 길이가 너무 길어서 중간에서 이어진 모습입니다. 길이 계산에 따른 중간 미니월도 세워졌습니다

목조계산기로 하면 쉽니다. 지붕 7도 '피치'에 같은 수평라인이라보고 해당 지점까지 '거리' '런'을 구하면
미니월의 '라이즈'에 해당하는 '높이'가 정해지죠>

 

 

 

<오버행을 위해 룩아웃을 설치하고 나중에 플라이 서까래가 설치됩니다>

 

 

 

 

 

 

 

 

 

<서까래 전후면으로 서브 페이샤와 옆면 룩아웃 달아낸 곳으로 플라이 서까래까지 설치된 다음에
지붕 합판과 방수시트 작업까지 이뤄진 모습입니다.

지붕 작업을 하는 동안에 벽체 합판 작업까지 끝났습니다>

 

 

 

<보너스>

 

자재가 부족해서 하루 반나절만 일하고 쉴 때

주변 마을에 "말세우물" 이라는 특이한 곳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이 우물이 3번 넘치면 말세가 온다고 해서 말세우물이라고 합니다.

벌써 2번 넘쳤다고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