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일기

울산 울주군 웅촌면 40평 2층 골조 (2023-03-11~19)

살어리랏다 (1973~20xx) 2023. 3. 21. 16:06

작년 12월 중순으로 끝으로 몇달을 일이 없어서 놀다가 올해 첫 현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층에 총 40평의 건물입니다.

 

 

 

<머드씰을 깔고 깔도리를 하나 깔고 수평 레벨을 본뒤 대패질을 해서 전체 수평 레벨을 맞춰놓고

벽체를 위로 세우려고 합니다>

 

 

 

<수평 레벨에 따라 옆으로 먹을 놓고 그 먹에 따라서 대패질을 합니다>

 

 

 

<벽체를 세우고>

 

 

 

<벽체가 세워졌으면 헤더 처짐을 방지하기 위한 트리머와 창호 높이에 따른 크리플 작업을 해줍니다>

 

 

 

<그런뒤에 벽체 수직 레벨을 가새를 대고 잡아주면 1층에 대한 골조 작업이 끝납니다>

 

 

 

<2층 집이므로 이제는 1층 천장이자 2층 바닥을 만들기 위한 작업으로 바닥장선을 깔아주는 일을 합니다.

예전에는 가장 두꺼운 2*12를 주고 사용했는데 요즘은 비용절감 차원에서 2*10을 사용하는게 대세가 되었습니다>

 

 

 

 

 

 

<1층의 내력벽이 없이 길게 가야하는데 보는 패럴램 공학목재를 사용해서 길게 지르고

내력벽 위에 얹혀지는 보는 2*10 2장이나 3장을 합쳐서 설치합니다.

패럴램 공학목재가 필요하지만 짧은 구간은 2*10 사이에 합판을 끼워넣어서 빔을 만들어서

설치를 하기도 하고요>

 

 

 

 

 

 

<그렇고 장선 작업이 끝나고 그 위에 t&g 바닥 합판을 깔은뒤 이 회사의 요청으로 방수시트까지 깔고나서야

2층 바닥 작업을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는 사이에 2층 벽체 작업이 끝나고 비계 설치가 이뤄지기 전에 1층 벽체에 합판 작업을 보통 합니다.

나중에 비계가 처진 뒤에 작업하려면 불편하기때문에 보통 비계가 설치되기 전날즘이나 일정을 맞춰서

벽체 합판이 설치되고 그리되어야 1층에 수직 가새를 잡았던 브레스를 뜯게 됩니다>

 

 

 

<벽체에서 나오는 쪽지붕의 경우는 해당 벽체에 미리 합판을 쳐놓아야 나중에 서까래 작업하기가 용이합니다>

 

 

 

<4명의 인원으로 작업하다보니 상황에서 따라서 1층 서까래를 걸기도 하고 되는 대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2층 벽체가 완성되고 일부 천장 실링까지 설치된 모습입니다>

 

 

 

<써까래가 설치될 즈음에 비계가 설치되고 있습니다>

 

 

 

<박공지붕의 서까래를 설치하고 그 밑으로 게이블이며 룩아웃에 플라이를 달고

보막이 블로킹 작업을 하고 끝으로 서브페이샤까지 작업하게 되면

2층 지붕의 작업까지 끝까게 됩니다>

 

 

 

<1층 내부에서 본 2층 바닥장선의 모습>

 

 

 

<계단도 설치>

 

 

 

<계단의 난간대까지 설치되고>

 

 

 

<1층 내벽의 모습>

 

 

 

 

 

 

<허공에 설치된 빔과 장선 사이에는 철물이 시공되었습니다>

 

 

 

<2층 내부의 모습>

 

 

 

<지붕의 방수시트 작업과 벽체의 타이벡 작업까지 끝낸뒤에

페이샤 보드 설치작업과 쇼핏을 위한 상작업까지 끝나고

시멘트보드를 사용한 쇼핏 작업까지 이뤄졌습니다>

 

 

 

 

 

 

 

 

 

40평대의 집을 4명이서 외장일까지 8일만에 그렇게 작업을 끝내고 나니

손목이 많이 아파오고 외장 작업 (페이샤,쇼핏) 을 위해 비계를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일좀 했다고 무릅까지 많이 아파옵니다.

 

이제 만49세의 나이밖에 안되었지만

이 몸은 이미 망가졌는지 한동안 완축위주로 골조+내장의 형태로 일을 하다가

근 2년사이에는 내장일이 없어서 골조 위주만 일을 했더니 골병이 들었네요.

 

며칠 일하고 몸은 그 이상을 쉬게 되었습니다...

목수일도 끝을 향해 달려가는지 혹은 다른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