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일기

양주 옥정마을 골조 (2024.04.19~23) 2층 40평대

살어리랏다 (1973~20xx) 2024. 5. 10. 20:53

며칠 쉬려고 했는데 갑자기 일이 잡혀서 부산에서 양주까지 달려갑니다.

첫날 작업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둘째날부터 일을 시작합니다.

 

 

 

총 6명, 기공이 4명이다보니 사진 찍을 틈도 없이 속도가 아주 빠르게 진행됩니다.

 

 

 

 

 

 

이 팀은 특이하게 합판까지 설치하고 벽체를 세웁니다.

1층은 비 예보가 있어서 합판을 치지 않았습니다.

 

 

 

3일째 2층 바닥 장선위에 합판을 깔아놓고

게이블월을 조립하려고 합니다.

 

 

 

합판과 타이벡까지 모두 작업하고 게이블월을 벽체위에 그대로 세워서 마무리까지 다합니다.

저는 10년만에 처음보는 방식인데 옛날식 방법이라고 합니다.

따로 따로 서까지 붙이고 서까래 밑에 석고상 작업하고 게이블 일일이 따로 측정해서 재단.설치하고

그리고 합판을 칠때 게이블 합판을 또 치고 하는 일련의 과정을 따로 하는것보다 

이렇게 논스톱으로 한꺼번에 게이블월 전체를 미리 조립하고 합판에 타이벡 마무리까지 해서

설치하는 이 방법이 옛날식이라고 하지만 지금 처음보는 제가 볼때는 따로 하는 것들보다

훨씬 더 능률적인 것은 분명히 보였습니다.

실제로 40평대를 4.5일만에 6명이서 작업한 것은 분명히 작업속도가 엄청 빠른 것이기도 합니다.

도급일경우 이렇게만 작업하면 팀장은 돈을 엄청 벌 수 있을 겁니다.

 

 

 

2층 월은 모두 합판까지 쳐서 세웠습니다.

원래는 1층도 저렇게 합판을 다 치고 세운다고 합니다.

(일하는 사람은 힘든데 분명 전체적인 속도는 빠른게 맞는것 같습니다)

 

 

 

계단실에서 바라본 2층 바닥 장선과 블로킹..

 

 

 

5명이 2,3으로 나뉘어 1층 지붕의 서까래,지붕 합판 작업과

2층 벽체와 써가래,지붕 합판 작업을 따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층에도 게이블월 설치

 

 

 

3.5일차 만에 2층 벽체와 1층 서까래 작업이 끝난 모습입니다.

 

 

 

 

 

 

그리고 4.5일차 마지막 날에 1층 지붕 합판, 2층 서까래작업과 지붕 합판

그리고 1층 벽체의 합판 작업을 모두 끝내고

실내의 블로킹과 서까래끼리 잡아주는 허리케인타이 작업까지

모두 끝내고 퇴근합니다.

 

 

 

 

 

 

일정상 비계 설치가 되지않아서 타이벡은 치지못하고 2명이 남아서 다음날 치고 넘어오기로 하고

현장을 떠나서 바로 이어진 현장으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