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일기

보령 남포저수지 (2024.05.10~19) 34평 단층 골조

살어리랏다 (1973~20xx) 2024. 5. 22. 11:24

새로운 완축팀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짓는 첫번째 골조입니다. 이후에 전기,설비,방통 등을 거치고 나면

다시와서 내장도 하겠지요.

 

평수도 작고 일감이 없어서 오래 일하기 위해? 3명이서 일단 새롭게 일을 시작합니다.

덕분에 9일이나 일을 했네요!!! 요즘 보통 4-5일이면 집 한채 골조가 뚝딱인데!

그러다보니 이번 골조 현장에서는 주로 재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붕각도가 무려 35도 입니다. 서까래 높이가 집 높이와 비슷하거나 좀 더 높을 정도입니다.

16x7.2=115제곱미터 = 34평 정도됩니다.

썬룸 4x7.2를 제외한 나머지 평수는 26평쯤 됩니다.

 

 

 

일단 바닥 수평은 평쇄기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이후에 사춤을 한다고 합니다만..

 

 

 

그전에 수평레벨을 봐야 하는데 디월트 레벨기의 수광기를 이용해서 높이 측정을 합니다.

수평대를 활용하는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기왕이면 눈금까지 있으면 더 할 나위 없겠죠.

 

 

 

평쇄기는 3미리 5미리 두가지를 이용해서 높이를 맞춰갑니다.

미리를 볼 것도 없이 쇄기를 이용해서 높이 맞추고 수광기로

레벨이 맞는지만 확인하는 좀 더 쉬운 방식입니다.

 

 

 

남포저수지 근처에 국유림 일부와 저수지까지 함께 있는? 아주 입지가 좋은 땅 200평 입니다.

습기가 문제가 되긴 할테지만 평당 가격이나 주변 여건이 정말 괜찮은 가격인 것 같습니다.

 

 

 

코너에 평쇄기로 레벨을 맞춰놓으면 실을 띄워서 중간에 스터드에 들어설 자리에 마킹해놓고 그 위치에 3미리 5미리를

조합하여 실 높이에 맞춰서 수평레벨 맞추기를 합니다.

 

 

 

 

 

 

2일차에 드디어 첫번째 벽체가 조립되었습니다.

3명이서 작업하다보니 진행속도가 아주 느립니다?만 어떻게 보면 빠른게 비정상 같기도 하고

이건 너무 무난한 딱 보통의 속도입니다!

 

 

 

기초가 짧아서 밑의 포치 부분에서 거실 벽체가 설 수 밖에 없습니다.

 

 

 

 

 

 

 

 

 

3명이서 일하다보니 단점은 이런 길고 큰 벽체를 세울때 3명이서 들어야 하는게 좀 힘들고

나중에 창문도 직접 설치한다고 하는데 그럴때 이 큰 페티오 창은 3명이서는 무리고 그때가서 헬퍼가 필요하겠죠.

 

 

 

 

 

 

1층 벽체가 완성되었고 수직 레벨을 보고 가새까지 설치되었습니다.

 

 

 

 

 

 

 

 

 

1층의 천장 실링이 설치되고 오픈 거실 앞에 게이블 벽체를 생성하는 곳에 빔까지 걸어주었습니다.

 

 

 

 

 

 

서까래를 세워 봅니다.

 

 

 

 

 

 

서까래 각도 35도로

벽체의 높이와 거의 1:1 수준의 지붕 높이입니다.

 

 

 

외부 포치?에 해당되는 곳에 다운을 시켜서 마무리합니다.

나중에 이곳에 폴딩 샤시등을 집주인이 알아서 설치한다고 합니다.

 

 

 

서까래 설치까지 끝난 모습

 

 

 

비예보가 있어서 하루를 쉬기도 했었고 미리 벽체 합판을 치지 못했습니다.

 

 

 

일단 지붕 합판부터 설치하고 방수시트까지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여유있게 벽체 합판을 쳐나갑니다.

 

 

 

 

 

 

 

 

 

 

 

 

 

 

 

방통 라인도 돌려주고

 

 

 

내부 게이블 벽체도 설치하였습니다.

 

 

 

그리고 벽체 타이벡까지 마무리하고 청소후 철수합니다.

 

 

 

 

 

 

 

 

 

다음 현장 기초가 안되있어서 일단은 일주일? 휴식후
다시와서 내장을 하던지 다른 지역 골조를 가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