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상주,밀양의 인테리어와 이번 언양 다개리의 일은 21세기건설(주)의 도급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팀장은 아니구요. 경주는 개인업자의 일입니다.
<고헌산 산아래 임도길에 공구리 기초를 해놨네요>
<뒤로 고헌산이 보이고요>
<축대를 엄청나게 쌓았습니다. 토목비가 엄청 들어갔을겁니다>
<위치는 아무튼 좋습니다. 7부능선이고. 수평계로 수평을 봅니다>
<수평을 볼 동안 바닥에 레이아웃을 해놓고 머드씰 작업부터 하고 있습니다>
<이 현장에서의 모든 일은 저에게는 의미가 있습니다. 경량목구조 목수 7개월차에 임금도 12만원으로 올랐고 동시에 이제는 시다가 아니라 시공자로서
일하게 되었기때문입니다. 레이아웃도 첨으로 헬퍼로 온 전 팀장과 같이 해봤습니다>
<월도 다 직접 조립했고 세웠지요>
<밤에 잠시 근처에 읍성이 있어서 호기심에 언양읍성에 가보았습니다>
<시간나면 주위에 산이라도 가봐야 할텐데 말이죠>
<벽체 월은 이틀정도면 거의 다 선다고 보면 됩니다>
<상주에서 본 스타일과 비슷합니다. 같은 회사 디자이너가 디자인 (카피?) 해서 그런듯 합니다>
<일을 쉴틈없이 빠르게 진행하려고 합판도 일부를 미리 치고 타이벡까지 쳐놨습니다>
<서까래도 걸리고 있습니다>
<이제 시공자로서 처음으로 월을 타보고 서까래도 모두 제가 시공했습니다>
<월을 타는 것은 1층 위에 2바이6 목재 저 위로 걸어다니면서 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금 떨리긴합니다.
땅은 안보고 저 나무만 보려고 노력합니다>
<경력많은 전 팀장이 서까래 계산을 해서 그런지 옆에서 보니 깔끔하게 선이 떨어집니다>
<서까래 작업이 끝나고 룩아웃과 페이샤도 설치하고는 합판을 시공합니다>
<자재가 부족해서 있는 만큼의 서까래만 시공하고 그 위에 합판을 치고 방수시트까지 설치했습니다>
<왼쪽 지붕의 방수시트는 전날 비내리기시작할때부터 깔았는데 비에 젖었다가 낮의 햇볕으로 마른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시멘트 페이샤 보드를 설치합니다 여기는 이중으로 설치합니다. 페이샤 보드를 깔고 시멘트 보드를 위해 덧댑니다.
더욱더 모양을 낼려고 하는 겁니다>
<내부에서 실링도 설치하고>
<내부에 석고 상을 대줄것도 많이 보입니다>
<서까래 자재 2x8가 온뒤 어려운 모양의 벨리 서까래까지 시공되었습니다>
<반나절 잠시와서 아시바 설치하고 갔네요.
그런데 아시바가 너무 불편합니다. 일하라고 설치한 것인데 설치하는 사람들 편하게 빨리 설치하고 간 것인지
일할때보니 높이도 어중간하고 폭도 어중간해서 많이 짜증이 나더군요>
<그런데로 타이벡도 마감하고 지붕의 방수시트도 모두 마감했고 다만 페이샤가 자재가 부족해서 덜 설치했네요
페이샤 자재가 없어서 일부 쇼핏 작업도 하고 골조를 마쳤습니다.
계속 진행되는거니까 다음은 내장작업과 데크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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