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벡 25

충주시 주덕읍 36평 골조 (2021.10.01~07)

충주에 오랫만에 왔습니다. 집을 한번 지어보신 건축주가 이전 집이 좁아서 팔고 다시 짓는 두번째 집입니다. 이미 경험이 있으니 혼자서 공구리 작업까지 사람 불러서 다 해놓으셨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만큼 좀 아는 건축주라서 신경을 더 써야?하는 현장입니다만 그런거는 없고 그냥 평소 하던대로만 열심히 하면 됩니다. 건축주 있다고 안할거 하고, 할거 안하지는 않으니까요. 대부분의 목수들은 그냥 평소 하던대로 작업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 많이 하려고 경기도팀으로 왔는데 내장이 지연되어서 2주 가량 쉬게 됩니다... 이제와서 보니 올해는 내장은 하지도 못하고 골조만 내리 하는군요... 내장을 해야하는데 골조는 하면 할수록 내 몸이 골병만 드는데 어휴...

목수일기 2021.10.17

광양시 중동 골조 (2021-05-06~05-13) 2층 50평

요즘 미국 수입 자재의 품귀 현상으로 인하여 금산에서 내장 인슐레이션 확보를 못하여 틈이 생겨서 일을 따로 구해서 골조 작업을 하였습니다. 직영 현장이었으며 목수 조차 구하기 힘든 시즌이어서 팀장과 저 2사람과 업자겸 중급 목수1인과 가끔 도와주는 초중급 정도의 아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 아들친구2 이렇게 작업을 하게 되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50평에 다락방이 있는 골조현장인데 8일만에 끝냈으니 상당히 잘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제천에서 기초부터 마무리까지 완축으로~

목수일기 2021.05.15

안성 금광면 골조 (2020.09.24~10.10)

멀리 경기도 안성에서 골조부터 외장 내장까지 작업을 하고 왔습니다. 중간에 추석이 끼고 했지만 아무튼 작업 기일은 대략 평수 나누기 인원수 만큼 걸린것 같습니다. 그리고 1층에 주차장을 콘크리트로 짓고 2층에서부터 목조 건물이 올라서는 '필로티' 건설 형태로 지어졌기에 환경 여건상 미리 벽체를 만들어놓고 나중에 크레인으로 들어올려서 짜맞추는 형태의 일명 '패널라이징' 공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보통의 현장보다는 좀더 힘든 여건이었습니다.

목수일기 2020.10.28